'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07건

  1. 2007.08.09 1주년 기념 연재
  2. 2007.08.06 디워 논란을 보며 25
  3. 2007.08.06 위자드웍스 2007년도 3/4분기 공개채용 2
  4. 2007.08.02 네이버 일났군 일났어 1
  5. 2007.07.24 웹 2.0을 아시냐 2
  6. 2007.07.21 흔들리며 피는 꽃 1
  7. 2007.06.17 자성(自省) 3
  8. 2007.06.15 다 늦은 서울디지털포럼 후기 1
  9. 2007.06.13 자려고 하는데 2
  10. 2007.06.08 turn 방식 인간형
자기가 무얼 잘못했는지 당당히 밝히고 '노력해야겠다'며 글을 마치는 이의 모습은 아름답지 않은가. 그것도 젊으니까, 얼마든지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니 나올 수 있는 자세가 아닐까 한다.

아예 이참에 우리 회사 블로그에는 <1주년 기념 연재>의 형식을 빌어 지난 시간 우리가 잘못한 것들을 반성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같은 작업은 남에게 간접 체험의 기쁨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글을 쓰는 당사자에게는 단편적 사건으로서 잊혀질 기억들을 경험으로 체계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짝 엿볼 수 있었던 '친근함과 새로움의 차이'에 대한 simple의 고민과, 곧 올라올 여러 멤버들의 만만치않은 고민들이 모여 '학습 조직' 위자드웍스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마침 학습 조직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는 우리 회사의 모토이다.
이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을 할애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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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논란이 뜨겁다. 영화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블로고스피어에서도 같은 이슈로 이토록 오랫동안 많은 글들이 쏟아진 일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미 이송희일 감독의 비판도 있었고, 오늘은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가 "심형래 감독, 겸손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더란다.

지난 주말 가벼운 마음으로 디워를 보러 갔는데 이른 오후 시간이었음에도 이미 심야영화까지 전석이 동 나 있었다. 혹자는 초딩의 힘이라느니 애국주의에 호소한다느니 말들이 많지만, 작품성 여부를 떠나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영화임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겠다.

감독이나 영화사 대표는 '수준 이하의 작품성'을 이야기하지만, 일각에서는 '화려한 휴가'와 '디 워' 덕분에 올해 한국 영화 점유율을 크게 올릴 수 있게 되어 희색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매번 사회적, 정치적, 또는 이번 사례와 같이 의외로 아주 가벼운 동기로 발화되는 이른바 '쟁점'들을 맞이하며 느끼는 바가 많다.

논쟁의 다른 사례로 지난번 황우석 교수 사건 때는 사건의 본질을 떠나 그를 향한 신앙과도 같은 인간적 추종과 객관적 진실 사이에서 논점이 흐트러지고 있었고, 강정구 교수 사건 떄는 와해된 보수와 실패한 진보를 다시 모이게 하는 구심점으로 철저히 이용당하는 것을 경험했다.

이번 논란도 이른바 '논란'이라는 아주 편리한 단어의 탈을 쓰고, 영화 '디워'의 작품성 여부를 떠나 갈수록 대중문화계의 순수 혈통을 수호하려는 자와 그들의 순혈주의에 이미 익숙해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글'이라는 간단한 도구를 통해 반항의 본능을 배설하는 군중들 사이의 의미없는 싸움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결국, 누가 뭐라하든 '디워'는 영화로서 아주 가볍게-누군가는 지나친 가벼움이라 하겠지만 무슨 상관이랴- 군중들로 하여금 충분히 소비되고 사라질 것이다. 지금 쏟아지는 의견들은 영화감독(이 된 개그맨) 심형래가, 순혈주의에 저항하는 영웅인듯 포장되며 흥행을 더욱 가속화할 뿐이다. 단지 그 뿐이다. 지금 이뤄지는 소모적인 논쟁이 한국 영화계에, 대중 문화계에 주는 영향은 아.무.것.도.없.다.

논쟁은 명확한 논점이 흐려지는 순간, 무의미한 외침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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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웍스에서 2007년도 3/4분기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채용공고는 여기를 확인해 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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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 경부터 지금까지 약 한시간 가량 네이버 검색이 완전히 죽었다.
이런 사고는 처음 보는 것 같다. 뭐 이시간에 검색하는 사람이 더 희한하긴 하지만..^^;

메인은 멀쩡히 뜨는데, 검색 쿼리를 날리는 순간, 아무 것도 표시가 안된다.
아마도 어제 있었던 메인 페이지 디자인 개편 작업 마무리 중에 실수를 하신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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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급하게 전화 받고 회사로 달려가실 누군가를 생각하면 동병상련이.. :)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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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보는 권후보에게 '웹 2.0을 아시냐'면서 "프랑스에서 지난해 100만명이 시위대열로 나왔는데 인터넷을 통해 모아진 분노가 분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노후보는 "2002년 미선이 효순이 촛불집회에 추모물결이 10만명 모이지 않았지만 수많은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여론이 만들어졌고 분노해서 참여했다"면서 "진보 진영도 웹 1.0에서 이제 2.0으로 가야 한다. 조직적 집회를 통해 대선을 돌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문보기

웃기는 보도자료를 보고서 갑자기 내 맘대로 생각해 본 '웹2.0' 트렌드의 확산 과정

1. 초 하이엔드 유저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음: 약 2개월)
2. 리드 유저 (의미를 비교적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음: 약 4개월)
3. 뉴스 리더 (미디어를 통해 접한 사람으로 한다리 전해 들으면서 의미가 변화함: 약 6개월)
4. 뉴스 리더에게 전해들은 사람 (웹2.0이 마케팅 용어라고 욕 먹게 하는 사람들: 약 8개월)
5. 왠만한 대중도 이제 웹2.0이 식상해짐 (이제 의미는 더 이상 완전히 제각각: 약 10개월)
6. 초 하이엔드 유저 (특권을 유지하기위해 신조어를 만들어야 하는 단계: 약 6개월)

웹2.0이 2005년 11월에 처음 나왔으니 내 맘대로 단계에 의하면 지금은 4번에서 5번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기라 하겠다. 내가 체감하기에 3번에서 4번으로 넘어가던 올 2, 3월 경에 처음으로 '웹2.0 버블'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다시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은 인더스트리를 떠나 숱한 보도자료에서 경쟁적으로 '웹2.0'을 언급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특별할 것이 없는 용어로 동네 초딩에게까지 들어본 단어가 되고 있는 '웹2.0'은 빠르게 보편화된-즉,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트렌드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IT 업계의 1번 유저들은 그것이 기술적 파생물이건 마케팅적 필요에 의해 탄생한 포장물이건간에 다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려고 들 것이다. 물론 그 때도 미국의 2번 또는 3번 유저들에게 이미 유행하고 있는 것이 이른바 '국내 전문가'에 의해 '새로운 것'으로 훌륭히 포장되어 유입되겠지만.

가만히 보면 트렌드의 변화 양상은 꽤나 반복적이며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매 상황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한 2번 시기에 우리는 철처히 '웹2.0 기업'으로 포지셔닝해왔고 그 결과 '웹2.0'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릴 때 머릿 속에 떠오르는 몇 개 기업들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그 키워드로 일 년여를 먹고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다시 변화해야 한다. 우리 뿐 아니라 그 키워드의 Consideration Set 안에 들어가있던 다른 업체들 역시 '웹2.0'이 5번 단계로 진입하는 시기에 맞추어 적절히 대체할 키워드를 잡아야 한다고 본다.-물론 일부 업체는 이같은 변화를 아주 잘 감지하고 있다 :)-

우리는 이를 '위젯'으로 잡았다. '웹2.0'이 현재 4번 단계라면, '위젯'은 여전히 1번 단계에 머물러 있으면서 그 단계별 체류 시간도 꽤나 장기적이기 때문이다. 내가 판단하기에 특정 세부 분야의 키워드는 '웹2.0'과 같이 넓은 범주의 그것보다 트렌드 확산 과정이 보다 특수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업을 boom-up 하는 과정에 있어 1) 트렌드 키워드에 편승한 짧고 굵은(즉, 아주 'hot'한) 이름알리기 단계와 2) 전문성을 가지는 세부 카테고리를 장악하는 자리굳히기 단계의 두 전략을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도 웹2.0 키워드가 익히 대중화되어감을 느끼며-즉, 그 키워드의 가치가 소멸되어감을 느끼며- 스무스하게 두번째 단계로 갈아타려고 노력하고 있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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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엔 저 창 넘어 뿜어져 나오는 저 빛이 곧 꽃으로 보인다. 저 빛은 젊음을 연소하며 나오는 '순수한 열정'이 담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


칸타빌레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오늘로 꼭 208일, 이제 5천 시간 째에 접어들고 있다. 매일밤, 연세공학원의 광활한 홀에 유일하게 흘러나오는 한 줄기 빛을 담다. 대체 우리는 무엇을 바라 '젊음'이란 미명하에 열정을 태우며 한 줄기 빛을 발화하고 있는가.

좋은 제품, 남과 다른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우리의 목표를 한없이 크게 만들어 놓았다. 서비스를 처음 만들었을 때 '이게 넷바이브와 뭐가 달라? 구글과 뭐가 달라?' 이런 질문에 한참을 고민했던 것 같다. 그 결과 반드시 달라야만 한다는 강박에 쫒기게 되었고, 그런 결과는 무려 7개월을 끄는 고민으로 우리를 옭아메고 있다.

이전 법인을 할 때이던가? 어느 사장님께서 지나가며 하신 이야기가 스친다. "첫번째 서비스는 아무나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자 혼자서도 뚝딱 하면 '쿨한 것' 하나쯤은 얼마든지 만들어 내지요. 하지만 이것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feature로 남느냐 지속가능한 service가 되느냐의 차이는 명백히 두번째 서비스가 나오느냐에 달렸습니다.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니라 major change 수준의 두번째 버전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순간이 이 팀이 사느냐 죽느냐를 결정 짓는 중요한 척도입니다."라는 내용이다.

그 말이 100% 맞는지는 case by case라 치더라도, 그런 말이 왜 나왔는지는 이제야 납득이 간다. 우리는 지금 team 수준의 서비스를 business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과정에서 유달리 큰 홍역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이미 만들어 놓은 것, 이미 이루어 놓은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란 확신이 든다. 우리가 이루어 놓은 작지만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어리석음을 범하면서도 무언가 엄청나 보이는 '뜬 구름'을 잡으려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 소중한 성취마저 천천히 달아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무엇이든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더 반기며 칭찬하리라. 그들이 가진 소중함이 무엇인지를 먼저 이야기해주리라. 다음번엔 사람들이 뭐라 하든 더 소신을 갖고 나아가리라.

다시 현장에서 부대끼며 배우기 위해 어려운 길을 택한지 일 년이 갓 지난 지금 이 순간, 바로 지금이 내가 과오를 솔직히 반성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간접 경험을 생동감있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믿는다.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나를 포함한 10여 명의 '젊음'을 한 순간에 '저당 잡은' 위자드웍스 이야기를 이 곳 블로그에 실어보려 한다. 무지한 내가 깨달은 것들과 그 때 그 순간 일어난 사건들을 중심으로 위자드 설립 때부터의 이야기를 진솔히 전하고자 한다. 그것은 이제 시작하는 웹2.0 벤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는 개인적인 즐거움에서요, 훗날 내가 다른 필드에 있을 때 또 다시 범하게 될 나의 오판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개인적인 각성 때문이다.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빛나는 그 어떤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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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보면 블로그나 메일을 통해서 따끔한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혹자는 이들의 한마디가 다른 어떤 칭찬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사실 아직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의 본래 마음을 몰라주는데 대한 야속함이나 서운함이 언제나 앞선다.

이들의 한마디에 혼자 흥분해서 아주 논리적이고 아주 똑똑한 척 대응하고 나면 언제나 돌아오는 것은 더 강화된 그들의 반향이거나 아무도 직언을 해주지 않는 칭찬 일색의 공허한 '자가 당착의 공간' 뿐이다.

하여 이 밤은 이제 더욱 어눌한 척, 숙이며 살아야겠구나 하는 결론에 다다른다. 모른다는데 돌을 던지는 사람은 없겠지. 지금 당장이야 조금 잃는 것 같아도, 매 순간 똑똑한 척 모든 직언에 반대하는 것은 오히려 물러설 구석 하나 조차 허용되지 않는 강박 속에 나 자신을 몰아 넣게 되는 일 일테니 말이다.

'우리에게 더 큰 애정을 가졌던 사람이 작은 아쉬움을 느꼈구나. 내가 어찌하면 그의 기대를 부족하나마 채워줄 수 있을까'하는 자성을 가지고 그들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보다 정성껏, 보다 마음으로 느끼고 동료들과 함께 나누면 좋을 것이다. 여전히 직언 한 마디에 감정이 흔들릴 때에는 나의 한없는 부족을 탓하면 그만일 것이다.

갑자기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강렬한 구호가 머리 속을 가득 채운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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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31일 양일간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07>에 참석했습니다.
초청장이 왔는데, 말이 초청이지 옛날 옛적에 초청장을 미리 신청해 놓은 덕분에 날라온 것 같습니다.  (ㅎㅎ)

칸타빌레 오픈 이틀 전이라 며칠밤 밤을 새워 비몽사몽한 가운데 다녀왔고, 워낙 정신이 없었던 까닭에 주제도 모르고 맨 앞 자리로 기를 쓰고 달려가 앉았습니다. 지난 4월 웹2.0 엑스포에서도 블로깅을 새벽 5시까지 하다 자느라고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키노트를 놓쳤는데 이번에는 꼭 한 번 봐야겠다는 일념하에 사진 찍기 좋은 위치에 딱 앉았지요.

원래는 보고 와서 맨 먼저 후기를 남겨서 방문자 좀 늘려봐야지(!) 했는데, 그 글쎄 이 행사가 티비 생중계가 되었다더군요. 그래서 후기 의욕 상실하고 디카에 짱박아 두었다가 아무래도 이렇게 가까이서 찍은 사진은 없는 것 같아 뒤늦게나마 올립니다~~!

이날 행사에는 예비 대선주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진대제 전 장관님과 우측 두 분은 ABC 사장, 디즈니

엘리 노암 콜롬비아대 교수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톰 컬리 AP 회장님

카메라 보고 윙크해 주시는 센스!

피터 스미스 NBC 사장님 / 청중을 웃게 만든 올드 미디어 묘비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님 역시 카메라 보고 찰칵!

'올디지털플랫폼'을 한 50번은 외친 것 같습니다. 삼성의 전략이랍니다.

에스케이텔레콤 김신배 사장님

삼성의 일방적인 홍보에 비하면 SK는 내용이 좋았습니다.

김신배 사장님은 한국분들 중에서는 영어도 가장 유창하시더군요.

스티브 바모스 MS 온라인서비스그룹 부사장님

MS 온라인서비스에서 집중하고 있는 부분들

로고가 멋들어져서 한 장 찰칵!

NHN 서비스 홍은택 총괄 부사장님

올드 미디어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태로 발표를 대신하였는데 옆에 앉은 AP와 NBC 사장들이 기분 나쁠 수 있을 정도로 직설적이고, 그렇다고 뉴미디어를 대변해서 할 말을 한다는 청량감도 느껴지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을 찍으려는 취재진들의 뜨거운 열기!

드디어 나왔습니다!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싸이월드 사례도 나오고..

한국 띄워주기를 열심히 준비했더군요. :)

발표에 인용된 내용이 대부분 한글이고 한국 내용이라 적잖이 놀랐습니다. 구글이 지향하는 미래 'All Devices, All the Time'

새로 바뀐 구글 메인입니다. 'Be Global, But Be Truly Local'이란 멘트가 인상적이지요?

이 날 런칭한 구글 맵스의 스트리트 뷰 서비스 시연 모습입니다. 맨 앞 자리에 앉아 대형 화면으로 저 굉장한 기능을 맞딱드리는데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D

구글은 또한 국내 파트너십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 날 발표의 핵심

Q&A 시간입니다~

참가자가 참~ 많이 몰렸습니다. 이건 오후 샷이라 많이 빠진 후인데도 이 정도..

댄 싱어 맥킨지 파트너

<롱 테일>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입니다. 카리스마가 철철 넘쳤습니다.


자 이 정도로 밀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저는 둘째날은 참석을 못했고 사진으로 보신 첫째날만 갔습니다. 혼자 심심하던 차에 마침 오피니티에이피의 한상기 대표님과 이노무브그룹의 장효곤 대표님을 만나함께 식사했더랬지요. :)

구글 스트리트 뷰 동영상은 이제 너무나 흔해졌지만 그 때 '특종'이라며 올리려고 찍은 시연 영상과 함께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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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전에 퇴근한 것이 한 삼 주 만인가 싶다. 모처럼 여유부리며 한 밤의 고요함을 즐기고 있는데 위자드닷컴 Gmail 위젯에 메일 한 통 도착.

"구글 알리미 - wzd.com"

이 시간에 뭔가? 하고 열어봤더니 내일자 디지털타임즈에 개인화 포털 관련 기사가 떴다. 칸타빌레 오픈 때 보도자료가 중간에 사라졌는지 스팸으로 처리가 되었는지 기자님께서 못받으셨다 하여 DT에 굉장히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흑흑. 그래도 친절하신 DT의 심화영 기자님은 특별히 [알아봅시다]라는 코너를 통해 마침 이번 주에 개인화 포털을 소개해 주셨다!

칸타빌레 런칭 이후로 회사에 인사이동이 조금 있어 PR담당자가 바뀌었는데 마침 심 기자님이 위자드에 새로 합류하신 황숙진(sook)님에게 첫 task를 주셨으니 바로 이번 기사의 참고자료를 작성해 보내드리는 것이었다.

반갑게 메일을 열고 기사를 살펴보니 기사 자체는 참 잘 나왔는데 자료가 잘못됐다! 자료 제공 위자드닷컴인데 난감난감! ㅠ_ㅠ

편집국에 전화해서 자료 오기를 말씀드리기는 이미 시간적으로 늦은 듯 싶고, 아무래도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살짝 자료 정정을 올려본다! :)

(자 여기서부터 기사의 독자 여러분을 위한 존대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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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13일) 디지털타임즈 [알아봅시다] 개인화 포털 기사 자료 정정 드립니다. ^_^


위 도표는 오늘(13일)자 디지털타임즈 [알아봅시다] 코너에 소개된 개인화 포털 관련 기사와 관련하여 위자드닷컴에서 제공한 자료입니다. 편집 과정에서 약간의 오기가 발견되어 정정사항을 안내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먼저 위의 자료에서 언급된 위자드닷컴의 '오픈 시기'는 2006년 8월입니다. 또한 요즘엔의 경우 현재의 개인화 포털 UI 형태로 오픈한 시점은 2006년 9월 업데이트를 통해서이지요. :)

또한 '정보공유' 항목에 들어가야 할 사항이 한 칸 밑으로 들어갔네요 ^^; 위자드닷컴의 경우 '공유센터 Oz'를 통해 정보공유 기능을 지원하고 있고요. '오픈 API 지원' 항목의 경우 최근 공개한 WZDAPI를 통해 'JavaScript를 포함하여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모바일 연동' 기능의 경우 아직은 위자드닷컴과 마이네이트 모두 지원되지 않습니다. 다만 위자드닷컴의 경우 연중 연동 지원 계획은 가지고 있답니다. ^^;

마지막으로 '0단지원' 항목은 완전 자율배치 기능을 말합니다. 위자드닷컴은 '지원'하며 현재 함께 언급된 국내외의 다른 모든 서비스들은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로 정리를 한다면 인용된 자료가 보다 명확하게 정리가 될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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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개인 블로그에 쓸게 아니라 회사 블로그에 남겨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은 써놓고 잔 다음 내일 혹시나 문제가 되면 올려야지..

어쩌면 요 정도 문제에 대해 이렇게 걱정하는 것은 기우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PR을 굉장히 엄한 분한테 배웠던지라, 이런일 생기면 기자님들께 큰 죄를 지은 것 같다. ㅎㅎ

어쨌든 긴 포스팅의 한 줄 요약은 내일 좋은 기사가 올라간다는 것!
자료에는 좀 문제가 있었지만 기사 자체는 잠 섹시(?)하게 잘 나왔다. 링크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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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IT 스럽지가 못해서 원래 일하는 방식이 real-time제가 아니고 turn제 방식인지라 때론 곤혹스럽고 또 때론 즐거울(?) 때가 있다.

오늘은 막걸리 한 사발 걸치고 이 시간까지 몇 가지 쌓아둔 일들을 살짝쿵 몰아쳐 버렸다. 벌써 밖에는 해가 환히 떠오르고 있는데 무언가 turn제로 일을 몰아치고 싸악~ 끝내놓고 나면 기분이 여간 상쾌한게 아니다.

아침이든 오후든 새벽이든 딱 일을 본격적으로 손에 잡은 시간이라면 그게 나에겐 다른 어떤 시간의 합보다 효율이 좋은 시간이다.

매우 배고프고 무지 졸립지만, 이 무언가 몰아쳐 일을 처리하고 느끼는 청량감에 감싸여 남은 일 몇가지도 좀 손에 들다 잠에 들려 한다. 바로 이 갑작스런 블로깅도 그렇고..-_-;

내일 출근은 좀 늦어지겠지만 turn 방식 인간형에게 어디 시간이 문제인가?
퍼포먼스가 문제이지.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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