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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24 的心 3
  2. 2007.04.05 위자드닷컴과 개인화의 미래 4
  3. 2007.03.23 BBC - No news 1
  4. 2007.03.18 안단테 칸타빌레. 2
  5. 2007.03.16 Cisco, WebEx 32억불에 인수
  6. 2007.03.15 태우님의 웹2.0 여행 1
  7. 2007.03.15 설레는 봄봄♡ 2
  8. 2007.03.15 네이버에 박수 짝짝
  9. 2007.03.13 어느 웹기획자의 휴식시간
  10. 2007.03.04 주말의 단상들 1

的心

살며 사랑하며 2007. 5. 24. 02:10

네가 옳다면
화낼 필요가 없으며

네가 틀렸다면
화낼 자격이 없다.

- 간디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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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개인화에 관한 고찰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그러면서 위자드닷컴에 대한 평가가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은 그 결과가 좋은 나쁘든 간에 저희에겐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저희가 지향했던 포지셔닝의 방향이 개인화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만큼은 유저들의 'Consideration Set' 안에 들어가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개인화에 대해 회자되는 이슈중 하나는 위자드닷컴이 이야기하는 '개인화'가 과연 Personalization이냐 Customization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지난번 웹2.0 코리아 2007 컨퍼런스에서의 제 강연 때 nhn에 계시던 분도 같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당장 대답하기보다는 따로 메일을 드리기로 했었지요.

그 이후로도 블로고스피어에서 일련의 유사한 논의들이 회자되는 것 같아 먼저 '원론적으로' 답을 드리자면 현재로서의 위자드닷컴은 컨퍼런스 이후 여러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Customization에 더욱 가까운 서비스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정의에 따르면 Personalization은 사용자의 선험적 이용 패턴을 바탕으로 보다 의미있는 추천을 제공하는 알고리즘 정도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존이 이미 90년대 초반부터 CRM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심상품들을 추천하던 사례를 대표적인 Personalization으로 들 수 있겠지요.

반면 Customization은 고객들이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나 정보들을 능동적으로 선택하여 불필요한 정보 접근을 최소화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일컫습니다. 이같은 모델이 최근에 와서 개인화 페이지의 영역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들이겠지요.

저는 이 두가지가 당연히 모두 '개인화'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에게 의미있는 추천을 해주는 것도 좋지만, 그것으로 사용자가 시시각각 필요로 하는 정보와 기능들을 훌륭히 채워주기에는 당연히 부족함이 있지요. 그렇다고 사용자가 언제나 매번 능동적으로 어떤 정보를 내가 필요로 하는가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Personalization과 Customization으로 분류되는 이 개인화의 두가지 '방식'들은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들을 각각 Customization이 사용자의 능동적인 조작을 필요로 하므로 이를 능동적 개인화로, Personalization이 사용자의 패턴을 바탕으로 추천을 하므로 이를 수동적 개인화로 분류한다면, 진정 훌륭한 개인화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이 두가지 방식의 장단점을 동시에 고민하며 서비스에 적절히 '배합'하여 녹여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적절한 배합을 통해 이전까지 없었던 훌륭한 개인화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개인화를 고민하는 위자드웍스나 다른 많은 기획자들에게 던져진 과제이겠지요.

현재의 위자드닷컴은 개인화 포털의 특성상 능동적 개인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지만 현재 개발중인 <WZD.COM 2.0 : Cantabile> 이후로는 천천히 수동적 개인화의 영역도 함께 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단순하게는 사용자가 자신의 페이지에 추가해 놓은 뉴스나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이들이 좋아할만한 새로운 컨텐츠를 추천하는 것부터 훨씬 고차원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위자드닷컴 역시 수동적 개인화의 장점을 담기 위해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

위자드닷컴은 벌써 서비스 반년이 지나며 지원하는 기능이나 위젯들이 크게 다양해지긴 했지만, 근본 컨셉트 자체는 이미 일년전 이 맘 때 고민하던 것이기 때문에 2007년 현재의 눈으로 바라볼 때에는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위자드닷컴 1.0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얻었고, 많은 깨달음을 배웠습니다. 그런 덕분에 이달말 오픈하는 위자드닷컴 2.0 버젼은 분명히 그간의 고민을 바탕으로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2.0 이후 3.0에서는 더 고차원적인 고민들의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겠지요. 4.0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요. 시간이 지나며 점점 플랫폼이 고도화되면 될수록, 우리가 처음 꿈꾸던 '개인화된 웹'에 대한 이상은 조금씩 가까워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천천히 갈 길을 갈 것입니다. 그 길이 우리가 꿈꾸는 인터넷의 모습을 더욱 가깝게 하는 길이라면 무엇이든 수용하며 갈 것입니다. 지난 일년간 우리는 그런 길을 보며 걸었고, 이제 또 새로운 길을 찾아 2.0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이후엔 또 목마름을 느끼며 더 훌륭한 개인화를 향한 길을 찾아 걸을 것입니다.

어제 오늘 개인화와 위자드닷컴에 관한 이야기가 블로거 분들에게 회자되면서 저는 '이제 확실히 위자드를 판올림할 때가 오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위자드닷컴을 소개하던 작년 8월에는 유저들로 하여금 이것이 개인화의 미래라 불렸지만 반년만에 유저-물론 모두 상위 5%의 해비 유저이겠지마는-들이 빨리도 쫓아온 것 같습니다. 2007년 4월 위자드닷컴이 보여주는 모습은 냉정하게 말해서 미래는 아니고 개인화의 현재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제 여러분들로부터 빠르게 도망(?)가기 위해 위자드닷컴은 2.0으로 판올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최소한 6개월 쯤의 미래를 보여주는 정도의 속도로 꾸준히 도망가겠습니다.

끝으로 좋은 지적들에 다시금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개인화를 고민하시는 전문가분들의 많은 채찍질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아직도 너무나 많이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바라는 개인화의 미래는 어떤 것인지 트랙백을 남겨주시면 현재 만들고 있는 위자드닷컴 2.0 에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D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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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 No news

관심과 무관심 2007. 3. 23. 01:48


화제가 되고 있다는 그 동영상 BBC - No news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는게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 -_-;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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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특히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차에 옛날 학교 동아리 동기들과 홍대에서 나이에 맞는 젊음을 누렸다.

나름대로 유명하다는 고깃집에서 갈매깃살 한 점으로 요기를 채우고, '설탕빠'라는 술집에 가서 홍대 특유의 비주류 사운드에 묻혀 맥주 한 잔에 양주 한 잔을 털어 넣은 특산품을 한 잔 하고는 인디밴드 일원으로 있는 일행의 소개로 일본 밴드들의 내한 공연이 있는 클럽에서 한껏 노래을 즐겼다.

노래를 들으며 온갖 생각이 흘러갔다. 우선은 김광석이 살아있었다면 이런 종류의 라이브 공연에 여차하면 찾아다녔으리라는 것이었고 더 중요한 하나는 '이런 순간이 젊다는 것의 행복이 아닐까'하는 것이었다.

나이를 들면 못하는 것들이 생길 것이다. 할수야 있겠지만 부자연스런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지금이야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게 가능한 때다. 기왕이면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그것이 슬픔이든 기쁨이든 매 순간에 무한한 즐거움을 느끼며 부딛히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 지나 지금을 되돌아보면 정말 돌아가고 싶을게다. 돌아가고 싶을 그 젊은 순간을 한없이 누려보자.

음악이든 놀이든 잡기에 능하지 않은 본인이 아쉽기도 하지만, 일에 있어서든 삶에 있어서든 지금은 오로지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히 남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을 축복의 시기라 믿는다. 천천히 노래부르듯 부족한 능력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가자.

안단테 칸타빌레.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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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비업체인 Cisco가 화상회의 서비스업체인 WebEx를 32억불에 인수했다고 합니다.

TechCrunch 댓글에 'Cisco가 왜 웹서비스 업체를 인수했을까요?' 란 질문이 있길래 홈페이지에 가보니 웹서비스라기보다는 솔루션 업체에 가깝더군요. WebEx는 웹 기반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해 3억 8천만불 매출에 5천만불의 순이익을 냈다고 합니다. 이미 충분한 성장 동력을 갖춘 회사이지요.

오랜만에 큰 딜이라 관심있게 살펴보게 됩니다.

(관련 자료 참고: TechCrunch / Yahoo News)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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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웹2.0 엑스포를 비롯 다양한 분들의 인터뷰를 계획하고 계시다는 태우님.
위자드에서도 두 세 분 가시니 태우님을 현지에서 뵙게될 것 같다. :)

매우 독특한 후원 마케팅을 전개하고 계신 태우님께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배너를 올려본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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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는 초대장이 없어서 못써보고 (누구 초대장 있으신 분 저 좀 초대해 주세요 OTL..)
플레이톡을 써봤는데 매우 흥미롭다 +_+

역시나 요새 다들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대체 이 서비스들을 SNS라고 해야하나.. 한줄 블로그라 해야하나.. 쉽지않다..ㅎㅎ

그나저나 요새 정말 많은 서비스들이 새로 등장하니 기분이 매우 신선하다.
새로운 서비스들이 많이 많이 나오면 자두는 더욱 더 신이난다! ㅎㅎ

위자드가 게이트웨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한다면 앞으로 새로 등장할 훌륭한 서비스들과
함께할만한 일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 보다 더 넓은 관문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그 문을 드나들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매우 훌륭한 서비스들이 세상의 빛을 보게될
올 봄은 매우 기대되는 시간이다 :)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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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제로보드 인수, 굉장히 흥미로운 소식이다. (기사 참고)

특히 기사 내용의 마지막 부분이 참으로 와닿는다..
이제 전체 웹생태계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가느냐를 놓고 다음과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물론 물질적인 결론이 언젠가 발생하길 바라고 하는 일이겠지마는, 어쨌든 두 공룡포털의 오픈소스 경쟁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web ecosystem 발전에 크게 일조할 선의의 경쟁이 될 것으로 믿는다.

늦은감이 있지만 어쨌든 이제라도 '非포털에서의 선순환 구조'를 고민하기 시작한 1등의 행보에
아주 오랜만에 박수 갈채를 보낸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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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야근하고 들어간 W모사 웹기획자의 휴식시간..
대화 시각은 새벽 2시 15분.. 캐안습... ㅠ_ㅠ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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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보도된 다음 제주 DMC의 근무 환경은 정말 좋은 것 같다. 퇴근하고 동료들과 골프치고 승마하는 회사라니 한국에서 참 재미있는 시도가 아닐 수 없다.

1. 최근 오픈한 Spotplex.com 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TechCrunch에도 소개되고 하여 '한국분이 대단하시네..' 생각하고 있었는데 Chester님 블로그를 보니 실리콘 밸리 Opinity에서 spin off한 팀이라고 한다. 역시나..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되는 사이트.

1. <복면달호>를 봤다. 이경규씨가 삽자루때(?) 이후로 처음 하는거라는 기사를 봐서 괜히 '봐주어야만 할 것 같은 영화'였는데 평가도 좋길래 오늘 피카디리에서 달호를 보았다. 차태현 얼굴을 오랜만에 봤는데 그동안 <연애소설>이나 <엽기적인 그녀> 등등에서 꾸준히 보여왔듯이 코믹과 멜로를 참 자연스레 섞어주는 배우인 것 같다. 옛날 옛적 여의도 집에 가다가 차태현이 술마시고 길 한복판에 뒹굴고 있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났다. -_-;;

1. 최근 사무실에 카카오 99%를 사가지고 갔다. '에이 설마~' 했는데 입증된 사실은 카카오 99%는 정말 크레파스 맛이 난다는 것.. 그리고 어느 누구도 한 개 이상 먹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 가격은 편의점에서 3천원-_-; 결론은 실험용외엔 사지 마세용 ㅎㅎ

1.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위자드웍스에서 새로운 식구들을 찾는다고 함. 이지님의 말씀에 따르면 회사는 크게 두 종류인데 하나는 확실히 돈을 주는 회사이거나 다른 하나는 확실히 꿈을 주는 회사라는 것. 그렇다면 위자드는 자신있게 꿈 하나 만큼은 모든 멤버의 가슴 속에 꽉꽉 채워줄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음! 채용공고는 여기로~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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