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님이 올리신 피드버너 접속통계 포스트와 관련하여 Channy님께서 피드버너 접속통계 데이터가 사실과 많이 다를 수 있음을 지적하셨다. 특히 Rojo의 엉뚱한 카운트와 Pageflakes의 이상한에 대해서는 적잖이 놀랐다.

마침 Channy님께서 개인화 사이트의 허수 구독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WZD.COM 을 예로 드셔서 얼른 우리도 무슨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살펴보았다.

WZD.COM 의 RSS 크롤러는 피드버너에 하루 48회(매 30분 마다) 방문하여 해당 블로그의 업데이트 된 포스트를 읽어온다. WZD.COM 내에서 해당 블로그를 몇 천명이 추가해 보든지 피드버너에는 하루 48회만 접속한다. 그 역시 한 URL의 RSS 싱크만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WZD.COM으로부터 피드버너로 유입되는 구독자는 어찌했든 단 하나여야 한다. 태우님이 공개해놓으신 자료에서 Channy님께서 우려하신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태우님 블로그의 상위 10개 구독자 유입 경로


태우님 블로그의 WZD.COM RSS Sync. 역시 단 한 개다. :)


WZD.COM 내에서 태우님 블로그를 구독하는 회원수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한RSS를 비롯하여 다른 많은 RSS 리더들도 크롤러 하나만 피드버너를 방문할텐데 어떻게 구독자가 저리도 많을까? 조금 찾아보니 RSS리더 측에서 피드버너에 구독자 수 정보를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아하 그랬구나!)

WZD.COM 에서도 로그인 후 해당 블로그를 추가한 실 구독자에 대한 정보를 피드버너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팀으로 살짝 공을 넘겼다. :) 개발팀에서 밤새 개선을 마쳤다. (오전 5시 38분--; 추가)

※ 미처 신경쓰지 못했을 부분을 고려하게 해주신 태우님과 Channy님께 감사드립니다. ^_^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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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선닷컴의 개편에 대한 말들이 많다. 개인화 서비스 입장에서 바라보는 마이홈 서비스에 대해서도 조만간 따로 올려 볼 필요가 있겠다. 타 언론사의 기사도-심지어 한겨레까지도- RSS를 통해 직접 받아볼 수 있게 하겠다는 조선닷컴. 우선 그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RSS 기반의 열린 구조로 가겠다는 조선닷컴. 그런데 정작, 개편이 실시된 어제 이래로 조선닷컴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사 RSS가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전에는 메인페이지 하단에 링크되어 있던 RSS 메뉴도 개편과 함께 빠져버렸다. '설마 없어졌나?' 해서 소스를 샅샅이 뒤져보니 좌측 상단의 '뉴스를 보는 방법' 안에 아주 작은 메뉴 링크가 걸려 있다.

해당 메뉴에 들어가보니 RSS 섹션만큼은 이번 개편과 전혀 무관해 보인다.

이번에 개편한 조선닷컴 페이지


개편과 아랑곳없이 예전 레이아웃을 그대로 따르고있는 RSS 페이지


RSS 페이지가 개편한 조선닷컴 내에 유일하게 개편되지 않은 페이지인듯 싶다. 심지어 RSS 내용조차 어제(5일) 자정부터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오로지 조선닷컴 마이홈 서비스 내에서만 조선일보 기사가 정상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나 이런..-_-;;

12월 6일 오후 4시 현재 조선닷컴 전체기사 RSS


굳이 불순하게 생각할 필요 없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RSS 업데이트도 정상화되고 RSS 페이지도 개편되겠지 싶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타 언론사의 RSS를 받아다가 서비스를 하겠다는 곳에서 정작 자기 기사 배포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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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꽉~ 내용이 찬 느낌이랄까..

아주 기대됩니다. 저는 현재의 올블에서 주로 좌우측 상단에 있는 인기글만 이용하고 있는데요. 새 버젼에서는 유독 가운데 있으면서도 별로 눈에 띄지 않던 인기태그와 이슈면이 전면에 배치되었더군요.

딱 보자마자 최근 웹투콘에서의 미디어2.0 강연 때 들은 대안 또는 보완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역할이 떠올랐습니다. 이번 개편에서 블로고스피어로부터 창발되는 여론 형성을 고려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의 올블 모습에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블칵 분들 블로그에서 볼 수 있듯 많은 시안들 속에 나온 결과인만큼 분명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올블 같은 대규모의 시스템에서 클베 신청에서 오픈까지 단 하룻밤 새에 일사분란하게 진행되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올블 화이팅이에요 :D

이미 올라와 있지만 나름 후기인만큼 스샷 하나! ㅎㅎ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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