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웍스에서 새로운 마법사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사내 전 분야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지요.

이번주 일요일까지 마감이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blog.wzd.com/201 참조)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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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표철민입니다.

오늘은 지난 3월 5일에 있었던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에서 발표했던 위젯 관련 발표 자료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5분의 짧은 발표였고, 해외 모바일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표이다보니 국내 위젯 시장의 구체적인 사례보다는 보편적인 위젯의 특징과 이슈들에 대해 브리핑 했습니다.

마침 Skyventure에 동영상이 올라가 있어 발표 자료와 함께 공유해 드리오니 필요한 분들은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이 자료가 아닌 저만 계속 비추고 있고 동시 통역을 기다리느라 일부러 더 더디게 진행하게 되어 조금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만 함께 올려드리는 PDF 발표자료를 틀어 놓고 시청하시면 그나마 괜찮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오는 28일(이번주 금요일)에는 국내 최초의 위젯 컨퍼런스인 <위젯 코리아 컨퍼런스 2008> 행사가 열립니다. 원래는 작년 가을쯤 개최를 하려고 업체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야 위젯 시장이 활성화되어 한 업체가 적극 나서 주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후원사로만 이름을 올렸고 참가비 매출도 당연히 주최사가 모두 가져가지만, 연사 섭외나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저희가 많은 부분을 기여해 왔기에 깊은 애착이 가는 행사입니다.

저도 오전에 한 세션 맡아 2008년 현재의 국내외 위젯 시장을 총정리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근 2년간 위젯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다니며 만들었던 슬라이드만 300페이지 가까이 되는데 이 중에 간추린 70여 페이지를 한 시간 동안 발표할 계획입니다.

요새 계속 15분, 30분 짜리를 진행하다 Full-time session을 하나 맡으려니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오시는 분들이 모두 위젯에 대단히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 더더군다나 나눌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새 회사에서의 제 직함이 Widget Evangelist 입니다. 요새 Evangelism이 대세이기도 하거니와 하도 '위젯이오!' 떠들고 다니니까 주위에선 "아예 당신도 위젯 전도사하시오~" 그러셔서 그리 지어 보았습니다. 단순히 한 회사의 대표로써 위젯을 설파하는 것과 직함이나마 '전도사'로 바꿔 달고 연단에 서는 것은 의외로 큰 차이를 만듭니다. 무엇보다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스스로의 강박이 매우 커지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된달까요? :>

여전히 저는 아직 하수이고 언제나 배우는 입장이지만 그나마도 열심히 들여다 본 분야가 위젯인지라 다른 진짜 전문가 분들이 등장하시기 전까지만 임시로 타짜 전도사 노릇을 좀 해보겠습니다. 어서 어서 위젯 시장이 커져서 진짜 전문가 분들이 많이 등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쯤 되면 저 대신에 위자드웍스 소개도 좀 많이 해주시고요 ^^

사족이 너무 길었나요? 사실 이건 제가 좀 부끄러워서 그렇습니다. 이런데에 익숙해져야 타짜 노릇이라도 잘 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앞으로 좋은 자료나 발표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 표철민 드림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 실황 동영상


동시통역 관계로 말이 느립니다. 이해해 주세요 :)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 발표 자료

PDF 다운로드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 사진 몇 장








감사합니다. :)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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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 사장님을 만났는데 대화에 끼기 위해서, 요즘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라도 드라마는 꼭 챙겨본다고 했다. 보통은 바쁘다는 이유로 TV는 일절 관심을 끊고 사는게 사장의 일반적인 통념일 수 있는데, 그 사장님의 관점은 매우 남달랐다. 비단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나도 IPTV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로 하나TV와 메가TV를 모두 신청해 놓고 벌써 한 4-5개월 전부터 이것 저것 기웃대고 있다.

요즘은 온에어라는 드라마가 시작하는 모양인데 우연히 첫 회를 보고 아주 인상적이어서 꾸준히 시청하려고 맘 먹었다. 엊그제 2회를 보게 되었는데 전도연이 우정출연한 3분 가량의 짧은 장면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힘든 일을 마치고 거실에 늘어지게 앉아 머리를 텅 비우고 즐기는 시간이 하루 중 유일하게 드라마 보는 시간인데, 온에어에서 보여준 전도연의 '불과 3분'은 그녀가 왜 칸의 여자인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뇌리에 강하게 들어와 박혔다.

잠을 청하려 침대에 누워서도 그녀가 던진 그 한 마디 대사를 잊을 수가 없다.

도연: 어? 배우지망생?
승아 : 아직은요. 근데 언니처럼 될거에요. 제가 좋아하거든요.

도연: 내가 왜좋은데?
승아:이뻐요. 화려하구..

도연 : 이쁜건 니가 더 이쁘다 야. 나 아직 멀었다.
나처럼 되고 싶어 자기 미래 담보로 도장 찍겠다는 친구가
나한테서 본게 예쁘고 화려한거 밖에 없네.

나처럼 되는거 어려운거 아니야.
누가 너처럼 되고 싶게 하는게 어려운거지.

그렇다. 누가 되었든 (사회적 위치로서) 그가 되는건 '결코' 어려운게 아니다.
(인간으로써) 그처럼 되고 싶게 만드는 것이 진정으로 어려운 난제인 것이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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