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홈피에서 퍼온건데 올려 놓고 나니 제목이 의도와는 다르게 섬뜩하네요 ㅎㅎ


세상의 미친 자들에게 붙여지는 이름이 있다.
현실 부적응자,
반항아,
문제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자.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자들,
이들은 규칙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현상 유지를 별로 존중하지 않는다.

당신은 그들의 말을 인용할 수 있고,
그들에게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들을 칭찬하거나 비난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해 당신이 할 수 없는 단 한가지는
그들을 무시하는 일.
왜냐하면 그들은 사물을 바꿔놓기 때문이다.
 
그들은 발명하고, 상상하고, 치료한다.
탐험하고, 창조하고, 영감을 불어넣는다.
그들은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어쩌면 그들은 미쳐야만 하는지도 모른다.
 
그렇지않고 어떻게 텅 빈 화폭에서 그림을 볼 수 있겠는가.
어떻게 침묵 속에 앉아
결코 씌어진 적이 없는 노래를 들을 수 있겠는가.
또는 붉은 행성들을 응시하면서
우주 정거장을 떠올릴 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미치광이라 부르지만,
우리는 그들을 천재라 부른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친 사람들만이
결국 세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고등학교 교사가 썼다고 전해지는 이 시는
   애플 컴퓨터 사의 텔레비전 광고에 사용되었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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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우절이니까요~:D
안녕하세요 위자디언 여러분!
위자드웍스입니다. *^^*

오늘은 저희 위자드웍스개발기간만 3년, 연인원 120명을 동원해 개발한 지구상 마지막 남은 최강의 위젯을 여러분께 선보이고자 이 엄숙한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지금껏 단 한 번도 만난적 없는 획기적인 위젯을 만나시게 될겁니다. 이 위젯을 소개하는 지금 이 순간, 저는 몹시 떨립니다. 위젯 프로젝트의 PM을 맡아 고군분투하며 보냈던 시간들이 아련히 제 머릿속을 강타하기 때문입니다.

2008년 W위젯을 보지 않고는 블로그를 돌아다니기 어려울 정도라는 말이 나올만큼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바 있는 위자드웍스는, 그 이후 50여종의 무수히 많은 히트 위젯을 개발하며 한국 위젯 시장의 물꼬를 확실하게 터 놓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 이 엄숙한 자리에 다시 서서, 지금까지의 성공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대작을 선보이며 저희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위자디언 여러분 앞에 맨 몸으로 바들바들 떨 수밖에 없습니다.

W위젯은 물론 문화꽃 위젯, 그리고 영단어 위젯의 장점만을 쏙쏙 골라 하나로 담은 이 놀라운 위젯은 그 많은 장점을 두루 갖추고도 지금껏 어떤 위젯이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감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프로젝트명 'B위젯'으로 지난 3년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 위젯은 드디어 오늘 위자디언 여러분 앞에 최고의 기능을 탑재하고, 그 럭셔리함이 소문날까 두려워 위젯 사상 가장 역설적인 이름, 『나쁜 위젯』으로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나쁜 위젯』은 너무 많은 분들이 위젯을 퍼가 그 희소가치가 땅에 떨어지는 것이 우려돼 위자드웍스가 특별히 네이밍한 '작명부터 센세이션'으로써, 여러분의 블로그를 돋보이는 럭셔리 온니 간지 폭풍 스트리밍 초 특급 레어 아이템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것도 오로지 오늘 단 하루! 『나쁜 위젯』만의 고귀한 럭셔리함이 사라질까 오로지 오늘 단 하루만 퍼가기가 제공되는 '위젯계의 루이비똥' 『나쁜 위젯』에 위자디언 여러분의 폭풍 같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큰 관심은 그 만의 럭셔리함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자매품! 블로그 방문자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지 측정해 볼 수 있는 『거짓말 탐지기 위젯』도 세계 최초로 오늘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특허 기반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댓글/트랙백 문맥 분석과 비밀댓글 갯수, 블로그 주인장과 방문자의 평소 글쓰기 패턴 분석을 통해 60여가지에 이르는 거짓말 패턴을 추적하는 만만치 않은 하이테크 위젯이오니 『나쁜 위젯』과 함께 『거짓말 탐지기 위젯』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리겠습니다.

두 위젯 모두 워낙에 최첨단 테크닉을 구사하다보니 오늘 하루만 베타 유저를 모십니다. 다른 많은 기다리실 분들의 정중한 양해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나쁜 위젯』과 『거짓말 탐지기 위젯』을 살펴보시려면 지구상 최고의 위젯 퍼가기 센터, 위자드팩토리(http://wzdfactory.com)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좋은 정보를 드린 것 같아 오늘은 사실 좀 억울합니다.

두 위젯을 자랑스럽게 퍼가셨다면, 3년간 고생한 저희 코드네임 'B위젯'팀을 위해 간지 폭풍 나쁜 위젯이 달린 자랑스런 여러분의 '어제보다 비싸진' 명품 블로그에 감동의 글 한 마디씩 올려주세요~!

그리도 혹시나 나중에 정식판을 받아보실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강력하게 원해 주시면 정식판을 들고 다시금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잘 숙지하셔서 위젯계의 레어 아이템을 손 끝에서 놓쳐 버리는 일이 없도록 채비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 Wizard Works Team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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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표철민입니다.

'2008년은 위젯의 해가 될 것'이라 이야기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년 예산을 세우는 11월입니다. 오늘 보니 문구점에는 벌써 2009년 캘린더가 들어와 있더군요.

그동안 제가 게을러서 컨퍼런스 발표 자료들을 제 PC 안에 꼭꼭 묵혀 두고 있었는데 오늘 좀 정리를 해서 공개를 해놓았습니다.

맨 처음 만든 자료에서 짜깁기 한 것도 있어 다들 훌륭한 자료는 아닙니다만 그저 국내 위젯 시장에 대해 정리해 놓은 자료들이 없어 참고용으로는 쓰실만 하실 겁니다.

2006년에 위젯을 처음 한다고 할 때는 다들 "그게 모야? 딴거 할거 많잖아" 하시던 분들이 이제야 위젯의 가능성을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생각한 바에 비해 시장이 아직 건전하게 성숙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위젯에 대한 핑크빛 환상들이 조금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볼 땐 위젯이 우리가 꿈꾸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동작하고 엄청난 트래픽이나 수익을 유발하는 매체가 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위젯에 깊은 관심을 쏟고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조금 더 표준에 가깝고 조금 더 호환성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깊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하지요.

저는 위젯 시장이 모바일과 IPTV로까지 확산되며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규모로 커질거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자고 일어 났더니 그리 되있더라'와 같은 환상은 모두들 꾸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사실입니다. 위젯이 웹2.0과 같이 흔한 마케팅 텀으로 과장될까봐 드리는 말씀입니다.

위젯은 아직 기술적으로나 마케팅 사례적으로나 여전히 걸음마 수준임을 모든 이들이 잘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위젯을 하시는 분들도 수치는 가급적 솔직하게 가야만 합니다. 당장의 매출을 위해 부풀리다가는 나중에 '해봤더니 그렇게 안나오더라'며 '위젯 그거 애초부터 안되는거였어'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업계가 처음부터 솔직하게 그저 해야할 일 하면서 천천히 키워냈으면 하는게 일찍부터 위젯을 주장했던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저부터 건강한 위젯 시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게 있다면 깊이 노력할테니까요, 여러분께서 많은 지도편달 부탁 드리겠습니다.

다시금 공유해 드리는 자료도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자료가 나올 때마다 늦지 않게 바로 공유해 드릴게요.

그럼 은행잎 떨어지는 화려한 11월, 모두들 행복하세요. ^^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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