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SK 남산빌딩에서 있었던 제 14차 <MobileWebAppsCamp>에서 '모바일 소셜 게임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 자료를 공유합니다.



루비콘게임즈로써는 처음 한 발표라 감회가 새로웠는데요. 발표 시간이 15분밖에 안돼 내용이 비교적 간결했음에도 많은 분들께서 큰 응원을 보내 주셔서 마음으로 참 감사했습니다. 루비콘게임즈는 블로그를 통해 첫 창업 멤버를 모으는 실험적인 시작으로 출발해 현재 10여명의 멤버들이 불철주야 우리가 할 수 있는 게임부터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부족한 팀이고 가난한 팀이며 저를 포함해 대부분이 게임에 대한 근사한 배경없이 말그대로 '공포의 외인구단'을 이루며 분투하고 있지만, 멤버들 모두의 하루하루가 어제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 하나를 행복으로 느끼며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루비콘이 처음부터 세상에 보이려 하는 것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대작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혼자일 때는 못하던 것을 함께함으로써 조금씩 가능케 함이요, 우리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부끄러움 없이 맨 바닥에서부터 만들어가며 회사와 거기 참여하고 있는 모든 멤버들이 함께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꿈은 원대하나 아직은 편한 마음으로 바닥부터 시작하는 루비콘 게임즈의 수줍은 출발과 그 과정속에 놓여질 게임들의 면면을 여러분께서 꾸준히 지켜봐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들려 주시는 수많은 고견들이 우리의 외인구단에게는 정말로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루비콘게임즈는 꾸준히 스스로 발전하며 끝내는 게임으로 역사를 이룰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루비콘게임즈 창업멤버 모집글에 밝힌 우리의 꿈을 찬찬히 음미해 보시고, 여기 공감하는 미래의 외인구단 멤버들의 망설임 없는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표철민 올림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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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표철민입니다.

오늘은 지난 3월 5일에 있었던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에서 발표했던 위젯 관련 발표 자료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5분의 짧은 발표였고, 해외 모바일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표이다보니 국내 위젯 시장의 구체적인 사례보다는 보편적인 위젯의 특징과 이슈들에 대해 브리핑 했습니다.

마침 Skyventure에 동영상이 올라가 있어 발표 자료와 함께 공유해 드리오니 필요한 분들은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이 자료가 아닌 저만 계속 비추고 있고 동시 통역을 기다리느라 일부러 더 더디게 진행하게 되어 조금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만 함께 올려드리는 PDF 발표자료를 틀어 놓고 시청하시면 그나마 괜찮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오는 28일(이번주 금요일)에는 국내 최초의 위젯 컨퍼런스인 <위젯 코리아 컨퍼런스 2008> 행사가 열립니다. 원래는 작년 가을쯤 개최를 하려고 업체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야 위젯 시장이 활성화되어 한 업체가 적극 나서 주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후원사로만 이름을 올렸고 참가비 매출도 당연히 주최사가 모두 가져가지만, 연사 섭외나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저희가 많은 부분을 기여해 왔기에 깊은 애착이 가는 행사입니다.

저도 오전에 한 세션 맡아 2008년 현재의 국내외 위젯 시장을 총정리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근 2년간 위젯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다니며 만들었던 슬라이드만 300페이지 가까이 되는데 이 중에 간추린 70여 페이지를 한 시간 동안 발표할 계획입니다.

요새 계속 15분, 30분 짜리를 진행하다 Full-time session을 하나 맡으려니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오시는 분들이 모두 위젯에 대단히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 더더군다나 나눌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새 회사에서의 제 직함이 Widget Evangelist 입니다. 요새 Evangelism이 대세이기도 하거니와 하도 '위젯이오!' 떠들고 다니니까 주위에선 "아예 당신도 위젯 전도사하시오~" 그러셔서 그리 지어 보았습니다. 단순히 한 회사의 대표로써 위젯을 설파하는 것과 직함이나마 '전도사'로 바꿔 달고 연단에 서는 것은 의외로 큰 차이를 만듭니다. 무엇보다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스스로의 강박이 매우 커지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된달까요? :>

여전히 저는 아직 하수이고 언제나 배우는 입장이지만 그나마도 열심히 들여다 본 분야가 위젯인지라 다른 진짜 전문가 분들이 등장하시기 전까지만 임시로 타짜 전도사 노릇을 좀 해보겠습니다. 어서 어서 위젯 시장이 커져서 진짜 전문가 분들이 많이 등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쯤 되면 저 대신에 위자드웍스 소개도 좀 많이 해주시고요 ^^

사족이 너무 길었나요? 사실 이건 제가 좀 부끄러워서 그렇습니다. 이런데에 익숙해져야 타짜 노릇이라도 잘 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앞으로 좋은 자료나 발표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 표철민 드림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 실황 동영상


동시통역 관계로 말이 느립니다. 이해해 주세요 :)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 발표 자료

PDF 다운로드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 사진 몇 장








감사합니다. :)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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