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자드웍스 표철민입니다.

2009년 상반기를 정리하며 지난 2008년 상반기부터 지금까지 약 1년여간 정리해 온 위젯 관련 발표 자료들을 정리해 올려 둡니다. 발표했다고 다 올리진 않고 읽어서 이해가 가능한 자료만 좀 골라 보았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훌륭해진 Slideshare에 자료를 모두 아카이빙해 놓는다는데 첫째 의미가 있고, 앞으로 자료를 가급적 새로 만들겠다는 제 자신과의 약속에 두번째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일 년여간 여러 컨퍼런스를 통해 위젯과 위젯 마케팅이라는 두 주제를 꾸준히 다뤄 왔는데요, 올 하반기는 네이버, 싸이월드의 '오픈'과 모바일 위젯 대중화 등 업데이트할 내용이 특히 많을 것 같아 한 번쯤 자료들의 메이저 체인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최근에 작성한 2009년판 위젯 마케팅 자료를 보시면 최근 네이버 오픈으로 위자드팩토리(http://wzdfactory.com) 지표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하루 1천만 P/V를 달성했고, 요즘은 매일 1만개 블로그에 위젯이 새로 설치되고 있습니다.

이 트래픽을 다시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위자드웍스의 큰 과제이겠지만, 적어도 전보다 그 가능성은 훨씬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보는 위젯 시장의 큰 흐름은 이제 위젯이 '아무나 만들 수 있는', '대단한 기술이랄게 없는' 공공재화(Commoditization) 되어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의 선택 대안은 그간 별로 시도된 적이 없는 행위들의 집합 또는 최적 조합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최적의 조합을 끼워 맞추는 일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위자드웍스의 행보가 최근 네이버를 넘어 모바일로, 다시 싸이월드의 소셜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는 배경에는 바로 이러한 큰 조합의 밑그림이 깔려 있습니다.

맨 처음 창업 시절에는 무려 웹OS를 꿈꾸다 돌고 돌아 개인화 포털을 내놨고, 다시 개인화 포털을 하다 위젯을 발견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나 위젯으로 1등이 된 지금은 또 다시 최적의 next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계속 next를 찾아 흘러가는 과정에 비록 엄청난 대박은 없었지만, 매 단계를 넘어갈수록 우린 조금씩 성장해 왔습니다. 때때로 천천히 가는 한이 있어도 언제나 뒤로 가지는 않았습니다.

위자드웍스는 지금도 국내 유저들에게 최적의 위젯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뛰고 있고 앞으로도 겉으론 잘 드러나지 않는 기술적 진보와 운영의 묘는 계속될 것입니다.

자료를 공유해 드리려다 공연히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아무튼 하반기엔 더욱 새로운 소식들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될 것입니다.

여전히 부족한 저희를 계속 지켜봐 주시고, 하반기에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표철민 올림

[2008.03.28 / 위젯 코리아 컨퍼런스 2008 발표자료]


[2008.10.23 / WebAppsCon 2008 발표자료]


[2008.10.30 / 다음-구글 위젯-가젯 컨퍼런스 발표자료]


[2008.12.04 / 웹 월드 컨퍼런스 2008 발표자료]


[2009.06.23 /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9 발표자료]


※ 상기 자료는 Slideshare에 가입하시면 위의 자료 좌측 하단의 menu를 눌러 PDF 파일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내용 인용 시에는 출처를 위자드웍스로 꼭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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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그간의 발표자료를 모두 정리해 새 포스트로 실었습니다.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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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한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9에서 발표한 위젯 마케팅 현황 자료를 공유합니다.

가깝게는 지난 5월 초까지 최근 사례들을 다양하게 포함한 자료이고요, 무엇보다 네이버 블로그가 오픈한 2주간의 실적 또한 '뽀나스'로 들어가 있습니다. ^^

실제 위젯 마케팅 사업을 오래 진행하면서 광고주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바로 네이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제 네이버마저도 문을 활짝 열어 아주 좋은 시장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실제 네이버 오픈 전후로 위젯 마케팅을 실시한 하이트(빅뱅 위젯)나 TEPS(영어완전정복 위젯), LG전자(동물보호 위젯), 농수산식품부(米소녀 위젯) 등은 엄청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이트는 위젯 때문에 트래픽 감당이 안돼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네이버로 퍼갈 수 있는 모든 위젯들은 위자드팩토리(http://wzdfactory.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발표자료가 필요하신 분들께 유용히 활용될 수 있기를 빌겠고요, 회사나 학교에서 사용하시는 경우 출처는 위자드웍스로 밝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Slideshare 가입하시면 위의 위젯 좌측 하단의 Menu 눌러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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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우절이니까요~:D
안녕하세요 위자디언 여러분!
위자드웍스입니다. *^^*

오늘은 저희 위자드웍스개발기간만 3년, 연인원 120명을 동원해 개발한 지구상 마지막 남은 최강의 위젯을 여러분께 선보이고자 이 엄숙한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지금껏 단 한 번도 만난적 없는 획기적인 위젯을 만나시게 될겁니다. 이 위젯을 소개하는 지금 이 순간, 저는 몹시 떨립니다. 위젯 프로젝트의 PM을 맡아 고군분투하며 보냈던 시간들이 아련히 제 머릿속을 강타하기 때문입니다.

2008년 W위젯을 보지 않고는 블로그를 돌아다니기 어려울 정도라는 말이 나올만큼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바 있는 위자드웍스는, 그 이후 50여종의 무수히 많은 히트 위젯을 개발하며 한국 위젯 시장의 물꼬를 확실하게 터 놓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 이 엄숙한 자리에 다시 서서, 지금까지의 성공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대작을 선보이며 저희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위자디언 여러분 앞에 맨 몸으로 바들바들 떨 수밖에 없습니다.

W위젯은 물론 문화꽃 위젯, 그리고 영단어 위젯의 장점만을 쏙쏙 골라 하나로 담은 이 놀라운 위젯은 그 많은 장점을 두루 갖추고도 지금껏 어떤 위젯이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감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프로젝트명 'B위젯'으로 지난 3년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 위젯은 드디어 오늘 위자디언 여러분 앞에 최고의 기능을 탑재하고, 그 럭셔리함이 소문날까 두려워 위젯 사상 가장 역설적인 이름, 『나쁜 위젯』으로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나쁜 위젯』은 너무 많은 분들이 위젯을 퍼가 그 희소가치가 땅에 떨어지는 것이 우려돼 위자드웍스가 특별히 네이밍한 '작명부터 센세이션'으로써, 여러분의 블로그를 돋보이는 럭셔리 온니 간지 폭풍 스트리밍 초 특급 레어 아이템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것도 오로지 오늘 단 하루! 『나쁜 위젯』만의 고귀한 럭셔리함이 사라질까 오로지 오늘 단 하루만 퍼가기가 제공되는 '위젯계의 루이비똥' 『나쁜 위젯』에 위자디언 여러분의 폭풍 같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큰 관심은 그 만의 럭셔리함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자매품! 블로그 방문자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지 측정해 볼 수 있는 『거짓말 탐지기 위젯』도 세계 최초로 오늘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특허 기반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댓글/트랙백 문맥 분석과 비밀댓글 갯수, 블로그 주인장과 방문자의 평소 글쓰기 패턴 분석을 통해 60여가지에 이르는 거짓말 패턴을 추적하는 만만치 않은 하이테크 위젯이오니 『나쁜 위젯』과 함께 『거짓말 탐지기 위젯』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리겠습니다.

두 위젯 모두 워낙에 최첨단 테크닉을 구사하다보니 오늘 하루만 베타 유저를 모십니다. 다른 많은 기다리실 분들의 정중한 양해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나쁜 위젯』과 『거짓말 탐지기 위젯』을 살펴보시려면 지구상 최고의 위젯 퍼가기 센터, 위자드팩토리(http://wzdfactory.com)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좋은 정보를 드린 것 같아 오늘은 사실 좀 억울합니다.

두 위젯을 자랑스럽게 퍼가셨다면, 3년간 고생한 저희 코드네임 'B위젯'팀을 위해 간지 폭풍 나쁜 위젯이 달린 자랑스런 여러분의 '어제보다 비싸진' 명품 블로그에 감동의 글 한 마디씩 올려주세요~!

그리도 혹시나 나중에 정식판을 받아보실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강력하게 원해 주시면 정식판을 들고 다시금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잘 숙지하셔서 위젯계의 레어 아이템을 손 끝에서 놓쳐 버리는 일이 없도록 채비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 Wizard Works Team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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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표철민입니다.

'2008년은 위젯의 해가 될 것'이라 이야기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년 예산을 세우는 11월입니다. 오늘 보니 문구점에는 벌써 2009년 캘린더가 들어와 있더군요.

그동안 제가 게을러서 컨퍼런스 발표 자료들을 제 PC 안에 꼭꼭 묵혀 두고 있었는데 오늘 좀 정리를 해서 공개를 해놓았습니다.

맨 처음 만든 자료에서 짜깁기 한 것도 있어 다들 훌륭한 자료는 아닙니다만 그저 국내 위젯 시장에 대해 정리해 놓은 자료들이 없어 참고용으로는 쓰실만 하실 겁니다.

2006년에 위젯을 처음 한다고 할 때는 다들 "그게 모야? 딴거 할거 많잖아" 하시던 분들이 이제야 위젯의 가능성을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생각한 바에 비해 시장이 아직 건전하게 성숙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위젯에 대한 핑크빛 환상들이 조금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볼 땐 위젯이 우리가 꿈꾸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동작하고 엄청난 트래픽이나 수익을 유발하는 매체가 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위젯에 깊은 관심을 쏟고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조금 더 표준에 가깝고 조금 더 호환성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깊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하지요.

저는 위젯 시장이 모바일과 IPTV로까지 확산되며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규모로 커질거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자고 일어 났더니 그리 되있더라'와 같은 환상은 모두들 꾸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사실입니다. 위젯이 웹2.0과 같이 흔한 마케팅 텀으로 과장될까봐 드리는 말씀입니다.

위젯은 아직 기술적으로나 마케팅 사례적으로나 여전히 걸음마 수준임을 모든 이들이 잘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위젯을 하시는 분들도 수치는 가급적 솔직하게 가야만 합니다. 당장의 매출을 위해 부풀리다가는 나중에 '해봤더니 그렇게 안나오더라'며 '위젯 그거 애초부터 안되는거였어'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업계가 처음부터 솔직하게 그저 해야할 일 하면서 천천히 키워냈으면 하는게 일찍부터 위젯을 주장했던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저부터 건강한 위젯 시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게 있다면 깊이 노력할테니까요, 여러분께서 많은 지도편달 부탁 드리겠습니다.

다시금 공유해 드리는 자료도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자료가 나올 때마다 늦지 않게 바로 공유해 드릴게요.

그럼 은행잎 떨어지는 화려한 11월, 모두들 행복하세요. ^^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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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닷컴의 컨텐츠 추가창에서 소개할 알찬 블로그를 새로 찾기 위해 위자드웍스에서는 <위자드닷컴 추천 블로그 2008> 모집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추천 블로그로 선정되면 위자드닷컴에서의 해당 블로그 우선 노출은 물론, 추천 블로그 엠블렘 발급, 곧 나올 위자드팩토리 런칭파티 초청, 기념품 세트 및 위젯 책 선물, 그리고 미리 말하면 재미없는 깜짝 선물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

오늘밤 자정까지 위자드웍스 블로그에 간단한 댓글 하나로 내 블로그도 응모해 볼 수 있다고 하니 내 블로그를 보다 많은 곳에 알리고 싶은 블로거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참, 무엇보다 이번 추천 블로그 모집의 주안점은 '보다 덜 알려진, 그러나 주옥같은 블로그'를 찾는 것이라 하니 부담 없이 응모해 보셔요~!

저는 조만간에 또 재미난 소식들을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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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을 하든, 미팅하러 이동 중에 버스 안에서든, 야근을 하든,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온 이런 새벽 시간이든, 내가 언제나 처음 하는 일은 우선은 브라우저를 열고 위자드닷컴에 접속하는 일이다.

나는 우선 여기에 접속해야지만 내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내가 즐겨찾는 사이트에 방문할 수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블로거들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위자드닷컴은 2006년 8월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줄곧 '나만의 시작페이지'라는 명확한 모토로 시장에 접근했던 이유로, 시작페이지로서 온전히 기능하기 위해 서비스 다운타임에 특히 각별한 신경을 써왔다.

물론 간혹 악의적인 공격 등으로 인해 서비스가 조금 지연되는 등의 사고는 지난 2년간 한 두 차례 있어 왔으나, 이렇듯 예쁜 점검 페이지와 함께 '공식적인' 다운타임에 들어간 것은 사실 정말이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런 연유로 오늘은 이 만나기 힘든 상황을 얼른 캡처해 내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둔다.

다른 무엇이든 다 마찬가지이지만 웹서비스도 역시 언제나 사용할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다가도, 막상 이렇듯 생소한 페이지가 나타나 '오늘은 그냥 자고 내일 아침에 만나자'는 당돌하고도 유쾌한 메세지를 전해줄 때에야 비로소 이 서비스가 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무려 만 2년이 넘도록 매일 같이 사용하고 있는 헤비 유저의 한 사람으로써, 창업 때 꿈꾸던 '내가 언제 어디에 있든 켜기만 하면 내 삶을 모조리 관리할 수 있는 일종의 <웹OS>'로서 충실히 기능해 준 위자드닷컴에 새삼스러운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고보니 위자드닷컴의 생일이 2006년 8월 14일이었다. 며칠전 회사에서는 조촐히 2주년 기념 파티도 했었는데, 요새는 다른 모든 업체들이 그렇듯 위자드도 '치열하게 살아내느라' 정신이 없어 블로깅도 못하고 조용히 넘어갔다.

공식 블로그에서 '공식적'으로 축하해주지는 못했지만, 우리 사랑하는 위자드닷컴 이 흔치 않은 점검 시간을 비로소 기회 삼아, 비공식적으로나마 열렬히 생일 축하해주고 싶다.

지금도 이 시간에 여전히 수많은 이들의 소중한 시작페이지를, 불과 몇 시간 뒤 오늘 아침 출근 시간에 완벽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잠이나 자라'는 저 유쾌한 멘트 뒤에서 오히려 한 잠도 못자며 분투하고 있는 우리 위자드 식구들에게 깊은 사랑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위자드닷컴을 시작페이지로 사용해 준 유저들이 있고, 그들을 위해-그리고 심지어는 그들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기꺼이 이 밤을 불태울 신촌의 열정러니 마법사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여전히 위자드닷컴의 존재 가치가 너무도 크다고 믿는다.

또한 그 믿음이, 실천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말만 청산유수인 전문가나 칼럼리스트들 사이에서 스타트업이 주눅들지 않고 여전히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원동력이라고도 나는 생각한다.

다시금 위자드닷컴의 생일을 축하하고 유저들에게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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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자는 경험해본 자가 아무리 뭐라고 대단한 조언을 해준들 들을 수가 없다. 귀를 아무리 기울여 보아도 실은 무슨 소린지 제대로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인생이 공평하다는 것.

조금 앞서간 자의 말을 따라 단 한 번도 실수한적 없는 삶을 살았다는 이를 본 적 있는가. 삶은 본질적으로 나의 것이다. 나'만'의 것이다. 바로 그런 점에서 젊을 때는 차라리 많이 부딪히고 여기 저기 상처 입어 보아야 한다. 아주 무식하게, 때론 일부러라도 천사처럼 바보같이.

작은 상처가 우리 인생을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한시라도 빨리 깨달아야만, 더 많은 도전에 이 한 몸 기꺼이 내던져 또 그만큼 성장하게 될테니까.

- 남의 인생을 살고 있는 20대에게 보낸 편지 中

#2

채용은 연애와 참으로 비슷한 과정이란걸 느낀 적이 있다. 문득 떠오른 공통점들을 좀 열거해 본다.

1) 필연적으로 누군가 먼저 관심을 갖고 짝사랑을 시작한다.
2) 나 말고 다른 경쟁자가 있을 가능성이 항상 있다.
3) 갑작스레 너무 들이대면 상대가 금세 달아난다.
4) 상대방의 발전가능성을 따져보고 사랑을 시작한다.
5) 언제나 완벽한 이상형을 상상하지만 까보면 그렇지 않다.
6) 때때로 상대방의 재력을 확인하기도 한다.
7) 성격 안보고 외모만 따져 나중에 낭패보는 경우가 많다. :>
8) 끊임없이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대로 해주기를 요구한다.
9) 그러면서도 언제나 상대가 자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
10) 깨지면 대개의 경우 가혹하다. 양쪽 다 차갑게 식어버린다.

요즘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람 뽑기가 어려워진다는 생각을 한다. 차라리 스타트업 때는 그저 같이 라면 먹겠다면 얼씨구나 하고 버스에 오르시라하면 됐는데 지금은 라면도 오르시라하고 도시락도 오르시라하고 출장부페도 오르시라해야 버스가 제대로 굴러간다. 그들을 100% 콕집어 알아본다는 것은 여전히 내 능력의 부재로 인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4

나름 업계의 불문율이라는게 있다. 그중 하나가 작은 웹서비스 벤처끼리 서로 사람을 빼가지 않는다는 것. 물론 본인이 직접 지원하는 경우야 어쩔 도리가 없지만 회사에서 나서서 특정 업체 멤버를 빼오는 것은 지난 2-3년간 마음 맞는 사장들이 철저히 지켜왔던 매너중의 매너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우리 회사 특정팀 멤버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이런 시도가 들어왔던 모양이다. 포털의 어느 지긋하신 이사님이 차린 스타트업으로부터. 술 마시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최근 들어 우리 멤버들에게 이런 비슷한 제안이 많았다고 한다.

나는 이런 식의 게임은 결코 하지 않겠지만, 이같은 상황까지 오는걸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제 여기도(신생 웹서비스 벤처들의 이른바 '죽음의 계곡') 다들 그닥 여유롭진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좀 씁쓸해진다.

물론 라면, 도시락, 출장부페를 고를 수 있을만큼 우리에겐 그 어느 때보다 버스에 올라타려는 이가 많고, 이 버스에서 숙련된 이들을 좋은 조건으로 빼가려는 곳이 많다는 사실은 어쨌든 잘 되어가고 있다는 시그널로는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어쨌든 이런 무리수는 자주 눈에 띄지는 않기를 :)

#5

어제는 나의 여러 훌륭하신 멘토들 중 한 분을 뵈었다. 연배가 그리 높지는 않으신데 2년 전 위자드닷컴을 내놓은 직후 여러 이유로 많이 힘들던 시기, 틈틈히 회사에 들러 내게 큰 힘이 되어 주신 분이다. 그 2년전 어느 술자리에서 받아 적은 고견들이 아직까지도 내 위자드닷컴 메모장에 저장되어 있어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좀 나누어 본다.

1. 명확한, 그리고 신중한 비전 설정
2. 초조해하지 않기. 직원 공동의 '학습조직' 지향이 핵심
3. 칭찬은 코끼리도 춤추게 한다
4. 멤버들이 스스로 자극받도록 (새로운 site를 소개하는 등)
5. 정보 control, 지식 share, 비전 understand
6. 인적네트워크 확대하기 / 언제나 인재 탐색하기
7. 대단히 큰 조직도 결국 고민하는 이는 단 한 명 / 고민하기
    - 고민을 하려면 고민만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8. 업무환경에 투자하기
9. 멤버들 자기발전에 도움되는 회사 만들기

적혀있는 그대로 옮겨본 내용이다. 사실 읽어보면 또 뻔한 소리라 느낄 수 있지만 그 당시 내게 정말 큰 힘이 되어준 방향들이다. 좀 특이한 것을 함께 살펴 보자.

2번 학습조직 지향. 창업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어리고 부족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때, 이 조언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모르는 것이 자랑은 아니다. 그러니 창업했다 우쭐해하지 말고 전 직원이 그저 배움에 임하고 있다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이론과 경험으로 무장한 시니어급들이 모인 회사라면 당연히 이런 소리는 필요없겠지만, 잘 모르던 우리에겐 항상 고개를 숙이고 업계 선배님들을 모시며 배우고 느끼는 자세를 가질 수 있게 해준 가장 중요한 명제였다. '학습조직'.

5번 정보 control, 지식 share, 비전 understand. 이 얘기는 흔히 웹2.0의 정신이 정보 공유라 하여 회사도 마치 온 정보를 모든 구석에 퍼뜨려야 하는 착각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명확히 틀렸다는 이야기다.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정보, 즉 지식(knowledge)의 경우 이는 반드시 모두에게 공유(share)되어야 한다. 또한 비전 역시 이상적으로는 모든 멤버들이 창업자의 명확한 꿈을 공유할 뿐 아니라 마음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게 맞다. 그러나 전혀 가공되지 않는 정보 자체는, 그 정보의 성격에 따라 조직의 동요, 멤버간의 불화, 불신, 오해, 잘못된 소문 등 온갖 억측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조심스럽게 다뤄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control은 아주 strict한 정보 독점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결코 말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7번. 아무리 큰 조직과 부딪히더라도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직원 10명의 작은 회사가 1,000명, 10,000명 하는 회사랑 싸운다 해도 결국 상대 대기업도 최종 의사결정자는 단 한 명이다. 상대방에게 9,999명이 있고 내게는 9명이 있다한들 중요한 것은 어디로 가느냐이지 얼마나 많은 이가 노를 젓느냐는 분명 아닌 것이다. 물론 규모나 추진력 면에서는 분명 차이가 나겠지마는 적어도 내가 상대 대기업 단 한 사람과 경쟁해 이 시장에 대한 이해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이건 해볼만한 게임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 믿음을 갖고 그저 고민하면 된다. 상대방 단 한 사람이 고민하듯이. 그 사람의 고민을 누르고 이기면 되는 것이다. 이는 반드시 경영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기획자라면 상대방 기획책임자와 경쟁하는 것이고 개발자라면 상대방 개발책임자와 겨루는 것이다. 조직의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자기 분야에 대해서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감과 노력을 가지고 임한다면 그 조직, 반드시 성공한다.

다른 내용들도 다 하나같이 위자드웍스의 초창기 시절을 견지해 준 훌륭한 내용들이지만 이는 여러분께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넘어간다.

이제 아프리카에서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시는 님의 새로운 행보를 온 마음으로 축복한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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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_^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표철민입니다.

지난 봄 내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많은 일들이 있어 블로그에 신경을 못썼습니다. 사실 저는 굉장히 아날로그적인 사람인지라 온라인 상으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하는 것이 언제나 조금은 어색합니다.

젊은 사람답지 않게 문자보다는 전화를 좋아하고, 전화보다는 만나서 이야기하는걸 더 선호하지요. 회사 블로그든 개인 블로그든 벌써 블로그 생활을 시작한지 3년 차인데도, 여전히 댓글 하나 남기는 것도 조금스럽고 자꾸 고치며 신경을 쓰게 됩니다.

글에 대한 자신도 없어서 어쩐지 내가 쓴 글을 내가 모르는 누군가 본다고 생각하면 여간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웹2.0' 운운하는 사람답지 않게 가장 열심히 운영하는 공간은 여전히 싸이월드 미니홈피랍니다. '일촌공개'로 마음 편한 사람들에게만 생활을 살짝 공개하고, 때때로 '네트워킹 피로감' 같은게 느껴질 땐 언제든 잠시 문을 닫아둘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이제는 한 주에 의무적으로 포스팅 하는 날을 정해서라도 꾸준히 글을 좀 남겨 보려고 합니다. 언제나 감성적이기를 요구하는 싸이만 열심히 하다보니 블로그를 위한 담백한 글쓰기가 어쩐지 좀 그리워지기도 했고, 때때로 근황을 물어오시는 고마운 분들께 '잘 살고있다'는 응답이라도 좀 드려야 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기도 하고 해서 뭔가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함께 올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요새 제 학습 내지는 연구 범위가 워낙 '위젯'에 집중되어 있고, 컨퍼런스를 통해 만난 많은 분들이 발표자료를 요청해 오시는 경우가 많았기에 오늘은 그간의 게으름을 반성하며 관련 자료들을 좀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마도 현재까지 국내에 나온 가장 폭넓은 위젯 시장 정리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 국내외 위젯 시장 총정리>는 일전에 한 번 올려 드린 자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시면 되겠는데요, 마지막으로 편집한 날짜는 올해 3월 28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자료는 <왜 지금, 위젯 마케팅인가?>라는 자료인데요, 이 자료는 앞의 것보다 더 최신의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위젯 마케팅' 한 분야에 대해서만큼은 정의부터 실무까지 아주 자세히 소개를 해 놓았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마땅한 참고자료가 없어서 이 자료를 만드는 데에만 꼬박 2주를 소요했을 정도이니 위젯을 활용한 광고나 마케팅을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적잖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강의 동영상을 함께 올려드리고 싶은데 지금 당장 준비된 동영상이 없습니다. 자료에 없어도 강의 때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곤 하는데, 혹 준비가 되면 추후에 함께 업데이트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새 저는 위젯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주로 하며 살고 있습니다. 주말엔 도서관에 가고 주중엔 때때로 강의와 기고를 맡고 있지요. 회사는 여러 스태프들이 각자 분야에 책임을 지고 업무를 착착 진행해 나가고 있고, 덕분에 저는 위젯이라는 채널을 더 널리 알리고 많은 소비처를 확보하는데 시간을 쏟을 수 있어 아주 바람직합니다.

저희가 일을 시작한지도 벌써 만 2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럴싸한 후원자나 자본 없이 어려운 시간을 오래도록 라면 먹으며 보냈는데, 이제사 처음부터 그토록 꿈꾸며 기다려 왔던 위젯 시장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뿌듯하고 기대되는 하루 하루가 아닐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우리는 이 여름이 끝날 때 쯤이면 간편하게 위젯을 만들고, 이를 한 눈에 살펴보고, 여러 포털이나 블로그 그리고 모바일 기기로까지 퍼갈 수 있는 위젯 유통 플랫폼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신선함을 안겨 주었던 위자드닷컴도 올해 말 쯤이면 새 얼굴로 찾아온다고 하네요.

또한 한국에서 처음 시도된 웹 위젯 마케팅 사례였던 W위젯도, 여러분의 크신 성원 덕에 높은 광고 효과를 거둬 이제 그 후속작들이 줄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점점 블로그에 달만한 멋진 위젯이 많아지겠지요? 우리 함께 기대해 보자고요 ^.^

자~ 이쯤하면 게으른 블로거치고 한꺼번에 꽤 많은 소식들을 전해드린 것 같습니다. 텍스트만 주르륵 있으면 담백하다 못해 좀 썰렁하니 그림도 몇 장 첨부할게요. 지난 5월 말에 있었던 위젯 마케팅 컨퍼런스 사진과 며칠전 야후 정진호 과장님의 초대로 다녀온 Yahoo! IDEA LUNCH 모습들과 함께 저는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인터넷 경제의 미래에 관한 OECD장관회의>가 시작됩니다. 저는 혼자 가기 뻘쭘해서 올블로그의 박 대표님과 의기투합했는데요, 첫날엔 허진호 박사님께서 패널로 참여하실 예정인지라 또 어떤 좋은 말씀을 해주실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시간 날 때마다 현장 모습을 담아 조만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리에 나서면 땀이 제법 흐르는걸 보니 이제 정말 여름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에어콘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원색에 가까운 녹음을 뽐내는 나무나 하늘도 좀 올려다 보는 여유를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캠퍼스도 이미 청록색의 축제로 넘실대고 있답니다. ^^

자 그럼 자주 이야깃거리 들고 찾아 오겠습니다. :)
언제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 표철민 드림


※ 자료를 인용하실 때에는 자료를 제작한 힘든 노력을 생각해서 꼬옥~ 출처를 밝혀주세요. 위젯 서비스 전문업체 위자드웍스 (http://wzdworks.com)로 남겨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밖에 위젯에 대한 강의나 토론이 필요하실 경우 제게 메일(pyo앳wzd.com)주시면, 본연의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도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언제나 감사합니다! *^^*

- 미스타표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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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웍스에서 새로운 마법사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사내 전 분야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지요.

이번주 일요일까지 마감이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blog.wzd.com/201 참조)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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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표철민입니다.

오늘은 지난 3월 5일에 있었던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에서 발표했던 위젯 관련 발표 자료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5분의 짧은 발표였고, 해외 모바일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표이다보니 국내 위젯 시장의 구체적인 사례보다는 보편적인 위젯의 특징과 이슈들에 대해 브리핑 했습니다.

마침 Skyventure에 동영상이 올라가 있어 발표 자료와 함께 공유해 드리오니 필요한 분들은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이 자료가 아닌 저만 계속 비추고 있고 동시 통역을 기다리느라 일부러 더 더디게 진행하게 되어 조금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만 함께 올려드리는 PDF 발표자료를 틀어 놓고 시청하시면 그나마 괜찮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오는 28일(이번주 금요일)에는 국내 최초의 위젯 컨퍼런스인 <위젯 코리아 컨퍼런스 2008> 행사가 열립니다. 원래는 작년 가을쯤 개최를 하려고 업체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야 위젯 시장이 활성화되어 한 업체가 적극 나서 주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후원사로만 이름을 올렸고 참가비 매출도 당연히 주최사가 모두 가져가지만, 연사 섭외나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저희가 많은 부분을 기여해 왔기에 깊은 애착이 가는 행사입니다.

저도 오전에 한 세션 맡아 2008년 현재의 국내외 위젯 시장을 총정리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근 2년간 위젯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다니며 만들었던 슬라이드만 300페이지 가까이 되는데 이 중에 간추린 70여 페이지를 한 시간 동안 발표할 계획입니다.

요새 계속 15분, 30분 짜리를 진행하다 Full-time session을 하나 맡으려니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오시는 분들이 모두 위젯에 대단히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 더더군다나 나눌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새 회사에서의 제 직함이 Widget Evangelist 입니다. 요새 Evangelism이 대세이기도 하거니와 하도 '위젯이오!' 떠들고 다니니까 주위에선 "아예 당신도 위젯 전도사하시오~" 그러셔서 그리 지어 보았습니다. 단순히 한 회사의 대표로써 위젯을 설파하는 것과 직함이나마 '전도사'로 바꿔 달고 연단에 서는 것은 의외로 큰 차이를 만듭니다. 무엇보다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스스로의 강박이 매우 커지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된달까요? :>

여전히 저는 아직 하수이고 언제나 배우는 입장이지만 그나마도 열심히 들여다 본 분야가 위젯인지라 다른 진짜 전문가 분들이 등장하시기 전까지만 임시로 타짜 전도사 노릇을 좀 해보겠습니다. 어서 어서 위젯 시장이 커져서 진짜 전문가 분들이 많이 등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쯤 되면 저 대신에 위자드웍스 소개도 좀 많이 해주시고요 ^^

사족이 너무 길었나요? 사실 이건 제가 좀 부끄러워서 그렇습니다. 이런데에 익숙해져야 타짜 노릇이라도 잘 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앞으로 좋은 자료나 발표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 표철민 드림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 실황 동영상


동시통역 관계로 말이 느립니다. 이해해 주세요 :)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 발표 자료

PDF 다운로드


<W3C Mobile Wednesday Workshop> - 사진 몇 장








감사합니다. :)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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