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비콘게임즈 표철민입니다.

지난 4월 22-23일 양일간 역삼동 포스틸타워에서는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컨퍼런스 2010> 행사가 열렸습니다. 저는 첫 날 최근 가장 핫 이슈가 된 소셜 게임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이번에는 준비를 하다보니 아직 소셜 게임 시장이 초기여서 제대로 된 기초 교재조차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조금 힘들어도 며칠 밤을 새어 자료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가을부터 소셜 게임을 주제로 발표해 온 자료들을 한데 묶고 이를 2010년 4월 22일 최신 수치와 이미지로 대부분 업데이트하여 이번에 공유드리게 되었습니다.

분량이나 내용이 조금 많아 제목을 어찌할까 하다가 소셜게임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개론적인 내용을 조금씩이나마 모두 담아놓았기 때문에 「소셜 게임의 거의 모든 것」이라고 정했습니다. 「소셜 게임의 많은 것들」이라고 하려다 어딘지 어색해 그냥 좀 거창해 보이더라도 이렇게 부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아직도 모르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고 시간이 지나며 추가로 다뤄야할 내용들이 생길테지만 '거의'라는 여지를 남겨둔만큼 저도 계속 공부하면서 필요하다 싶으면 분기에 한 번씩이나마 꾸준히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점점 제목에 걸맞는 자료가 되겠지요. :)

사실 아직 저도 훌륭한 게임을 내놓지 못한 입장이라 이런 자료 공유가 좀 남사스럽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소셜 게임으로 제대로 꼴등 먹은-펀페이퍼- 경험은 아마도 저밖에 없을 것 같아서 뼈져린 실패로부터 배운 것들을 공유드리는 것이니 아무쪼록 소셜 게임을 연구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아직은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언젠가 반드시 세상이 즐기는 소셜 게임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마인드로 천천히 우직하지만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 한국의 소셜 게임 개발사, 루비콘게임즈에서 창업 후 첫 공개 채용을 요즘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제가 꼴등 경험을 딛고 '제대로 한 번 부딪혀 보자'며 블로그를 통해 의지를 밝히고 새로 창업한 회사이지요. :)

저와 함께 엉덩이 부딪히며 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고 또 바닥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모두의 하루하루가 어제보단 나아졌다는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많은 지원과 주위로의 소개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루비콘의 게임들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들도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요 ^^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표철민 올림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시도록 올려두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위 자료를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인용하실 때에는 원작자로 루비콘게임즈를 언급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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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 SK 남산빌딩에서 있었던 제 14차 <MobileWebAppsCamp>에서 '모바일 소셜 게임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 자료를 공유합니다.



루비콘게임즈로써는 처음 한 발표라 감회가 새로웠는데요. 발표 시간이 15분밖에 안돼 내용이 비교적 간결했음에도 많은 분들께서 큰 응원을 보내 주셔서 마음으로 참 감사했습니다. 루비콘게임즈는 블로그를 통해 첫 창업 멤버를 모으는 실험적인 시작으로 출발해 현재 10여명의 멤버들이 불철주야 우리가 할 수 있는 게임부터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부족한 팀이고 가난한 팀이며 저를 포함해 대부분이 게임에 대한 근사한 배경없이 말그대로 '공포의 외인구단'을 이루며 분투하고 있지만, 멤버들 모두의 하루하루가 어제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 하나를 행복으로 느끼며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루비콘이 처음부터 세상에 보이려 하는 것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대작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혼자일 때는 못하던 것을 함께함으로써 조금씩 가능케 함이요, 우리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부끄러움 없이 맨 바닥에서부터 만들어가며 회사와 거기 참여하고 있는 모든 멤버들이 함께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꿈은 원대하나 아직은 편한 마음으로 바닥부터 시작하는 루비콘 게임즈의 수줍은 출발과 그 과정속에 놓여질 게임들의 면면을 여러분께서 꾸준히 지켜봐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들려 주시는 수많은 고견들이 우리의 외인구단에게는 정말로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루비콘게임즈는 꾸준히 스스로 발전하며 끝내는 게임으로 역사를 이룰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루비콘게임즈 창업멤버 모집글에 밝힌 우리의 꿈을 찬찬히 음미해 보시고, 여기 공감하는 미래의 외인구단 멤버들의 망설임 없는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표철민 올림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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