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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이 오후 4시인데 싸이월드가 갑자기 점검을 하고 있네요.
유저로서는 불편하지만 지금 어딘가에서 분투하고 있을 분들 생각에 동병상련이.

+ 덧

혹시 이것 때문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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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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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웹서핑을 하다보니 지난 7월 말에 저희가 모바일웹앱스캠프 발표 관련해서 준비했던 국내외 위젯 시장 현황 자료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출처 변경되어 배포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엔 국내에 데스크톱 위젯, 웹 위젯, 모바일 위젯 등 다양한 위젯 종류를 총망라한 자료가 전무한 상태였던지라 해외 자료를 참고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던 기억이 있는데, 의외로 시장에서 자료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 것 같아 블로그를 통해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금 다시 읽어보면 업데이트할 부분도 종종 보이지만 아직 조사 이후로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고 시장이 여전히 초기 상태인지라 처음 위젯을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젯에 대한 연구자료가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 말쯤 새로운 내용들을 업데이트하여 2007년-2008년 국내외 위젯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새로 준비해 다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새로 위젯을 연구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랍니다.
자료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나 문의는 charlespyo 골뱅이 gmail.com 으로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국내외 위젯 시장 현황 및 전망 자료 다운로드]

- 표철민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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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Senior의 연배가 되었을 때쯤, 모든 후배들로부터 "무언가의 아버지"로 존경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짜릿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마다 삶의 가치 기준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제 경우에는 아주 조금씩 쌓아 올려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가장 빛을 내며 사라질 수 있는 삶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 분이라면 충분히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죠, 요새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바로 그 빈트 서프 박사님이십니다. 앞서 말한 "무언가의 아버지"로 불리는 분인데 그 공적이 너무나 환상적입니다. 30년 전, 오늘날 인터넷 패킷 전송 규약의 근간이 되는 TCP/IP를 처음으로 개발한 분이지요. 무려 "인터넷의 아버지"랍니다.

며칠 전에 이 분을 아주 가까이서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66세의 노장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또렷한 목소리에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 그리고 인터넷 세계의 미래를 내다보는 insight까지, 지금까지도 업계의 중심에서 큰 집중을 받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미국 같으면 이미 현업에서 은퇴하고 Silver life를 즐기고 있을 때 임에도 Google의 부사장 겸 Chief Internet Evangelist 이자 전세계 도메인과 IP 주소 정책을 총괄하는 ICANN 의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답니다. 요즘에는 패킷 전송을 위성 간 무선 통선에 최적화하여 우주에 떠있는 위성은 물론 향후 다른 행성까지 인터넷 망에 연결하는 그야말로 '꿈 같은' 프로젝트를 NASA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경에서 주최하는 세계지식포럼과 구글코리아의 '구글 개발자의 밤 2007' 행사 연설을 위해 내한한 빈트 서프(Vint Cerf) 박사님을 Lunch2.0 행사의 일환으로 보다 소그룹으로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먼저 준비한 PT를 간단히 발표하시고 참가자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상대적으로 길게 가지셨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자기 소개를 경청하시며 칠판에 각자의 키워드를 정리까지 하시는 정성을 보면서 역시 아무나 구루(Guru)가 되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럼 찍어온 사진을 몇 장 보며 이야기를 계속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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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빈트 서프 박사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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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2.0에서도 개발자의 밤과 같이 인터넷 인구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왼쪽이 1997년의 호스트/유저수라면 오른쪽은 2007년의 현황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호스트에는 이동성이 있는 랩탑이나 무선망은 제외하고 할당된 고정 IP 수 기준이라고 합니다. 단 10년만의 성과치고는 경이롭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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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인터넷 인구와 인터넷 보급율 지표입니다. 아시아 지역은 아직 12.4% 밖에 보급이 안되었음에도 이미 4억 6천만에 육박하는 세계 1위의 사용자 수를 가진 무서운 대륙입니다. 빈트 서프 박사는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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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의 10대 국가에 대한 상세 지표입니다. 인터넷 업체로서도 중국은 놓치기 아까운 시장임에 분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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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트 서프 박사가 1969년에 처음 설계한 인터넷의 전신 ARPANET의 개념도입니다. 빈트 서프 박사는 UCLA 네트워크에 연결된 Sigma7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단지 이 네 곳의 대학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었을 뿐입니다. 딱 네 개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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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1999년의 인터넷 네트워크 연결 현황입니다. 사진이라 잘 안보이는데 아주 얇은 선들이 뉴런과 같이 꼬여 있습니다. 바야흐로 30년 간 네트워크 혁명이 일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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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쑥한 신사가 딱 어울리지요? 유머감각도 풍부하셔서 여러번 큰 웃음을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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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색엔진 업체 지숩(zSoup)을 새롭게 창업하신 웹2.0 계의 '브레인', 노재성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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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경제학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노무브그룹의 장효곤 대표님


국내 전문가들과 의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오고 갔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비즈니스 환경과 한국의 상황, 이른바 '소셜 소프트웨어'의 전망, IPTV에 대환 관점 등 다양한 주제에 걸친 이야기가 나왔지요. 물론 Background가 네트워크 쪽이다 보니 아무래도 하드웨어 또는 네트워크 중심 이슈에 대해서만 보다 자신 있는 대답들을 내 놓았습니다. 무엇보다 IPTV에 대한 낙관론은 물론 앞으로는 냉장고, 자동차 등 모든 디바이스가 IP-based로 옮겨갈 것이라는 데에서는 누구보다 큰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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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이 되었습니다. JW 메리어트로 장소를 옮기니 너무나 멋지게 준비된 '구글 개발자의 밤 2007' 행사장이 개발자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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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외국계기업이어서 그런가요? 코리안 타임 적용 없이 정확하게 5시 30분에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저는 이 점이 꽤나 놀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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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멋들어지게 등장하신 빈트 서프 박사님, 그 사이에 SK텔레콤을 방문하고 오셨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 다음날은 매경 지식포럼에 가셨으니 서울에 계신 동안 엄청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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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분은 대부분 낮의 PT와 겹쳤는데 뒷 부분은 또 많이 달랐습니다. 특히 이 부분, 인상적이어서 찍어 왔습니다. 인터넷이 아직 완벽한게 아니라며 경청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몇가지 과제들을 제시하셨습니다. 언제나 이야기되는 보안 문제, 비영어권 국가 인터넷 주소 자원 문제, 이종 기기 지원 등에 대한 것들입니다. 저 이슈들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무언가의 아버지가 될지 누가 압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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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잠깐 이야기 했지만 Internet-enabled Device가 엄청 다양해 질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시를 보시면 웹TV는 물론 냉장고, 자동자, 와인 코르크, 양말, 리모콘 등 다양한 상상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RFID 이야기 할 때 언제나 회자되는 예시이지만 냉장고 속 음식들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냉장고에 든 품목의 재고 확인, 유통기간 체크를 한 후 냉장고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할인마트에 주문을 넣는 시대 말입니다. 사족이지만 이런 얘기 한 3년 전에 들으면 먼 미래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RFID 태그가 7-80원 급으로 떨어진 오늘날 이는 벌써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가 되고 말았지요. 생각보다 물리적 공간과 공간, 개체와 개체 간의 네트워크화는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지금은 사실 개인집에 100M 광랜이 들어간다고 해서 P2P를 사용할 때에나 직접적인 효용을 주지만 Bandwidth의 과잉 공급은 어쨌든 수요를 창출해낼 겁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한 번 별도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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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이 끝난 후 함께 사진 한 방 찍었습니다. 낮에도 찍었는데 누구 카메라에 담겼는지 모르고, 박사님과 단 둘이 찍은 사진은 초점이 다 나가고, 그나마 조금 상태가 나은 함께 찍은 사진이라도 한 장 남깁니다. (왼쪽부터 저, 다음의 듀스님, 빈트 서프 박사님, 스페이스인터네셔널 널위한약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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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찍은 사진 업데이트합니다. (왼쪽부터 마이엔진 김중태 이사님, 빈트 서프 박사님, 저, 전자신문인터넷 이선기 상무님, SK텔레콤 i's box 박정민 팀장님, 블로그칵테일 박영욱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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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임정민 심사역님과 함께. 나중에 성공한 VC와 성공한 벤처기업가로 책에 실릴 사진이라고 농반진반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D (제발 그렇게 되길!!!)

에고고 오래간만에 포스팅 한 번 할랬더니 사진 고르고부터 한 세 시간은 흐른 것 같습니다. 벌써 아침이네요. 오늘 아침이 2도까지 떨어진다더니 정말 비가 부슬부슬 떨어집니다. 오늘 저희 위자드웍스는 채용설명회인데 잘 될런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름이야 채용설명회로 붙였지만, 아직 지원자들을 잘 모르는 우리 멤버들과 아직 우리 회사에 대해 확신이 없는 지원자들이 함께 만나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해가며 본격적으로 얘기 좀 해보자 하는 취지의 행사입니다.

저희 같이 돈 없는 벤처가 오래고 버티려면 공통된 비전 하나에 젊음 하나 달랑 걸고, 서로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의지가 되는 그런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부끄럽지만 신청은 정말 쪼금 해주셨는데, 그래도 한 번 재미있게 해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첫 술에 배부른게 어디 있겠습니까. 다 해보면서 배우는거지요.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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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머스

소프트뱅크에서 아주 재미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트머스'라고, 예비 창업자들이 올해 하반기 사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투자를 집행하는 창업 장려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신선한 시도라고 보고, 실제로 창업을 망설이던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한편으론 얼마나 스타트업이 나오지 않으면 투자사가 직접 창업 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는지 우리 현실이 조금 안타깝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

리트머스 프로그램 설명회가 오는 8월 29일에 열린다고 하니까요, 관심 있으신 예비 창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저는 아쉽게도 Redherring Top 100 Asia 행사 관계로 참석을 못하네요 ㅠ_ㅠ

리트머스가 잘 되어 국내 IT 업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소프트뱅크미디어랩 화이팅입니다 :)


http://lab.softbank.co.kr/blog_post_16.aspx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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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 경부터 지금까지 약 한시간 가량 네이버 검색이 완전히 죽었다.
이런 사고는 처음 보는 것 같다. 뭐 이시간에 검색하는 사람이 더 희한하긴 하지만..^^;

메인은 멀쩡히 뜨는데, 검색 쿼리를 날리는 순간, 아무 것도 표시가 안된다.
아마도 어제 있었던 메인 페이지 디자인 개편 작업 마무리 중에 실수를 하신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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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급하게 전화 받고 회사로 달려가실 누군가를 생각하면 동병상련이.. :)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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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보는 권후보에게 '웹 2.0을 아시냐'면서 "프랑스에서 지난해 100만명이 시위대열로 나왔는데 인터넷을 통해 모아진 분노가 분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노후보는 "2002년 미선이 효순이 촛불집회에 추모물결이 10만명 모이지 않았지만 수많은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여론이 만들어졌고 분노해서 참여했다"면서 "진보 진영도 웹 1.0에서 이제 2.0으로 가야 한다. 조직적 집회를 통해 대선을 돌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문보기

웃기는 보도자료를 보고서 갑자기 내 맘대로 생각해 본 '웹2.0' 트렌드의 확산 과정

1. 초 하이엔드 유저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음: 약 2개월)
2. 리드 유저 (의미를 비교적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음: 약 4개월)
3. 뉴스 리더 (미디어를 통해 접한 사람으로 한다리 전해 들으면서 의미가 변화함: 약 6개월)
4. 뉴스 리더에게 전해들은 사람 (웹2.0이 마케팅 용어라고 욕 먹게 하는 사람들: 약 8개월)
5. 왠만한 대중도 이제 웹2.0이 식상해짐 (이제 의미는 더 이상 완전히 제각각: 약 10개월)
6. 초 하이엔드 유저 (특권을 유지하기위해 신조어를 만들어야 하는 단계: 약 6개월)

웹2.0이 2005년 11월에 처음 나왔으니 내 맘대로 단계에 의하면 지금은 4번에서 5번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기라 하겠다. 내가 체감하기에 3번에서 4번으로 넘어가던 올 2, 3월 경에 처음으로 '웹2.0 버블'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다시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은 인더스트리를 떠나 숱한 보도자료에서 경쟁적으로 '웹2.0'을 언급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특별할 것이 없는 용어로 동네 초딩에게까지 들어본 단어가 되고 있는 '웹2.0'은 빠르게 보편화된-즉,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트렌드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IT 업계의 1번 유저들은 그것이 기술적 파생물이건 마케팅적 필요에 의해 탄생한 포장물이건간에 다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려고 들 것이다. 물론 그 때도 미국의 2번 또는 3번 유저들에게 이미 유행하고 있는 것이 이른바 '국내 전문가'에 의해 '새로운 것'으로 훌륭히 포장되어 유입되겠지만.

가만히 보면 트렌드의 변화 양상은 꽤나 반복적이며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매 상황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한 2번 시기에 우리는 철처히 '웹2.0 기업'으로 포지셔닝해왔고 그 결과 '웹2.0'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릴 때 머릿 속에 떠오르는 몇 개 기업들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그 키워드로 일 년여를 먹고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다시 변화해야 한다. 우리 뿐 아니라 그 키워드의 Consideration Set 안에 들어가있던 다른 업체들 역시 '웹2.0'이 5번 단계로 진입하는 시기에 맞추어 적절히 대체할 키워드를 잡아야 한다고 본다.-물론 일부 업체는 이같은 변화를 아주 잘 감지하고 있다 :)-

우리는 이를 '위젯'으로 잡았다. '웹2.0'이 현재 4번 단계라면, '위젯'은 여전히 1번 단계에 머물러 있으면서 그 단계별 체류 시간도 꽤나 장기적이기 때문이다. 내가 판단하기에 특정 세부 분야의 키워드는 '웹2.0'과 같이 넓은 범주의 그것보다 트렌드 확산 과정이 보다 특수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업을 boom-up 하는 과정에 있어 1) 트렌드 키워드에 편승한 짧고 굵은(즉, 아주 'hot'한) 이름알리기 단계와 2) 전문성을 가지는 세부 카테고리를 장악하는 자리굳히기 단계의 두 전략을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도 웹2.0 키워드가 익히 대중화되어감을 느끼며-즉, 그 키워드의 가치가 소멸되어감을 느끼며- 스무스하게 두번째 단계로 갈아타려고 노력하고 있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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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31일 양일간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07>에 참석했습니다.
초청장이 왔는데, 말이 초청이지 옛날 옛적에 초청장을 미리 신청해 놓은 덕분에 날라온 것 같습니다.  (ㅎㅎ)

칸타빌레 오픈 이틀 전이라 며칠밤 밤을 새워 비몽사몽한 가운데 다녀왔고, 워낙 정신이 없었던 까닭에 주제도 모르고 맨 앞 자리로 기를 쓰고 달려가 앉았습니다. 지난 4월 웹2.0 엑스포에서도 블로깅을 새벽 5시까지 하다 자느라고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키노트를 놓쳤는데 이번에는 꼭 한 번 봐야겠다는 일념하에 사진 찍기 좋은 위치에 딱 앉았지요.

원래는 보고 와서 맨 먼저 후기를 남겨서 방문자 좀 늘려봐야지(!) 했는데, 그 글쎄 이 행사가 티비 생중계가 되었다더군요. 그래서 후기 의욕 상실하고 디카에 짱박아 두었다가 아무래도 이렇게 가까이서 찍은 사진은 없는 것 같아 뒤늦게나마 올립니다~~!

이날 행사에는 예비 대선주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진대제 전 장관님과 우측 두 분은 ABC 사장, 디즈니

엘리 노암 콜롬비아대 교수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톰 컬리 AP 회장님

카메라 보고 윙크해 주시는 센스!

피터 스미스 NBC 사장님 / 청중을 웃게 만든 올드 미디어 묘비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님 역시 카메라 보고 찰칵!

'올디지털플랫폼'을 한 50번은 외친 것 같습니다. 삼성의 전략이랍니다.

에스케이텔레콤 김신배 사장님

삼성의 일방적인 홍보에 비하면 SK는 내용이 좋았습니다.

김신배 사장님은 한국분들 중에서는 영어도 가장 유창하시더군요.

스티브 바모스 MS 온라인서비스그룹 부사장님

MS 온라인서비스에서 집중하고 있는 부분들

로고가 멋들어져서 한 장 찰칵!

NHN 서비스 홍은택 총괄 부사장님

올드 미디어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태로 발표를 대신하였는데 옆에 앉은 AP와 NBC 사장들이 기분 나쁠 수 있을 정도로 직설적이고, 그렇다고 뉴미디어를 대변해서 할 말을 한다는 청량감도 느껴지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을 찍으려는 취재진들의 뜨거운 열기!

드디어 나왔습니다!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싸이월드 사례도 나오고..

한국 띄워주기를 열심히 준비했더군요. :)

발표에 인용된 내용이 대부분 한글이고 한국 내용이라 적잖이 놀랐습니다. 구글이 지향하는 미래 'All Devices, All the Time'

새로 바뀐 구글 메인입니다. 'Be Global, But Be Truly Local'이란 멘트가 인상적이지요?

이 날 런칭한 구글 맵스의 스트리트 뷰 서비스 시연 모습입니다. 맨 앞 자리에 앉아 대형 화면으로 저 굉장한 기능을 맞딱드리는데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D

구글은 또한 국내 파트너십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 날 발표의 핵심

Q&A 시간입니다~

참가자가 참~ 많이 몰렸습니다. 이건 오후 샷이라 많이 빠진 후인데도 이 정도..

댄 싱어 맥킨지 파트너

<롱 테일>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입니다. 카리스마가 철철 넘쳤습니다.


자 이 정도로 밀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저는 둘째날은 참석을 못했고 사진으로 보신 첫째날만 갔습니다. 혼자 심심하던 차에 마침 오피니티에이피의 한상기 대표님과 이노무브그룹의 장효곤 대표님을 만나함께 식사했더랬지요. :)

구글 스트리트 뷰 동영상은 이제 너무나 흔해졌지만 그 때 '특종'이라며 올리려고 찍은 시연 영상과 함께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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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비업체인 Cisco가 화상회의 서비스업체인 WebEx를 32억불에 인수했다고 합니다.

TechCrunch 댓글에 'Cisco가 왜 웹서비스 업체를 인수했을까요?' 란 질문이 있길래 홈페이지에 가보니 웹서비스라기보다는 솔루션 업체에 가깝더군요. WebEx는 웹 기반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해 3억 8천만불 매출에 5천만불의 순이익을 냈다고 합니다. 이미 충분한 성장 동력을 갖춘 회사이지요.

오랜만에 큰 딜이라 관심있게 살펴보게 됩니다.

(관련 자료 참고: TechCrunch / Yahoo News)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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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웹2.0 엑스포를 비롯 다양한 분들의 인터뷰를 계획하고 계시다는 태우님.
위자드에서도 두 세 분 가시니 태우님을 현지에서 뵙게될 것 같다. :)

매우 독특한 후원 마케팅을 전개하고 계신 태우님께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배너를 올려본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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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는 초대장이 없어서 못써보고 (누구 초대장 있으신 분 저 좀 초대해 주세요 OTL..)
플레이톡을 써봤는데 매우 흥미롭다 +_+

역시나 요새 다들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대체 이 서비스들을 SNS라고 해야하나.. 한줄 블로그라 해야하나.. 쉽지않다..ㅎㅎ

그나저나 요새 정말 많은 서비스들이 새로 등장하니 기분이 매우 신선하다.
새로운 서비스들이 많이 많이 나오면 자두는 더욱 더 신이난다! ㅎㅎ

위자드가 게이트웨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한다면 앞으로 새로 등장할 훌륭한 서비스들과
함께할만한 일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 보다 더 넓은 관문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그 문을 드나들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매우 훌륭한 서비스들이 세상의 빛을 보게될
올 봄은 매우 기대되는 시간이다 :)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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