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표철민입니다.

내일이면 지난 한 달간 진행되어 온 위자드웍스와 루비콘게임즈 공개채용이 모두 끝날 것 같습니다. 이번 채용은 특히 잡코리아와 인크루트에 처음으로 채용 광고를 냈던 까닭인지 600여분이 넘게 지원해 주셨고 동시에 수많은 지원서와 문의 메일을 접수하느라 부득이 전형 심사 과정이 대단히 지연되었습니다.

당초 구정 연휴 전에 최종합격자 발표가 나기로 되어 있었으나 열흘여가 지난 이제서야 좀 숨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위자드웍스도 그렇지만 루비콘게임즈 창업멤버 모집과 관련되어 보내주신 문의나 지원에도 제가 일일이 회신을 드리지 못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 점 그간 너무 많은 이력서를 꼼꼼히 검토하느라 그랬다는 변명의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아무리 시간이 늦더라도 루비콘으로 주신 메일들에는 천천히나마 꼭 답장을 올리겠다는 약속을 먼저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이미 서류전형 결과 메일을 받으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는 이와는 별개로 오늘 위자드웍스와 루비콘게임즈에 입사하는 팁, 또는 이 두 회사뿐 아니라 관련 업계에 취업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좀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일일이 메일로 사유를 말씀드리는게 마땅하겠지만 600여분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손수 다운받아 검토하는 것만으로도 열흘이 넘게 걸렸으니 부디 부족한 이 글로 갈음하는 것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지난 수년간, 그리고 특히 이번 채용에서 여러 직군의 지원서를 받아 보면서 느낀 점들을 두서없이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것이 모든 회사에서 통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제 마음은 빼앗기에 충분했습니다.

1. 정성

보통 보면 채용 사이트에서 공통 이력서 양식을 마련해 놓고 이를 여러 회사에 그대로 [지원하기] 버튼 한 번 눌러서 지원하는 지원자분들이 계십니다. 잡코리아나 인크루트 등 주요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회사마다 문구를 고쳐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괜히 그러는게 아닐텐데 지원하는 회사 이름 하나, 그 회사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 한 마디 언급없이 그냥 '저는 누구누구입니다. 제가 '귀사'에 입사하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원자가 열정을 쏟겠다는 그곳이 기왕이면 '귀사'가 아닌 '위자드웍스'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본인이 잘못했다기 보다는 다른 지원자들이 지원서를 위자드웍스 로고도 넣고 마법사 그림도 넣고 온갖 정성을 들여 꾸며오는 정성을 발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빈약한 지원서가 되는 것입니다.

입장을 바꿔 보시면 아기자기하게 또는 투박하게라도 정성껏 위자드웍스만을 위해 꾸민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온 지원자와 그저 채용사이트 공통 양식으로 지원한 지원자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지원하는 회사의 비즈니스를 조금만 조사해서 지금껏 자신이 해왔던 일이 회사의 비즈니스와 어떤식으로 연결되며 어떤 방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조리있게 제시하는 지원서가 있다면 눈이 한 번 더 가지 않을까요?

합격이 안되는 이유는 그 회사만을 위한 정성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뿌리듯이 이력서를 내면 당연히 어디서도 감동을 못받으니 될 것도 안되겠지요. 심지어 저는 매번 채용 때마다 위자드웍스에 지원해 놓고 엉뚱한 회사 이름을 부르는 이력서를 만나곤 합니다. 실수도 이런 큰 실수가 없지요.

실력이 전체의 반이라고 치면 나머지 반의 8할 정도는 정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 센스

IT 업계에 지원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첨부해 보내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요새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메일의 대용량 첨부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 경우 1주일이 지나면 파일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지는데 그리 되면 전형 일정이 늦춰지거나 또는 향후에 놓치기 아까운 인재였어서 다시 검토하고 연락드리고자 할 때 큰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리고 많은 지원자를 평가해야 하는 입장에서 1~300메가에 이르는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압축 풀고 살펴보는게 경우에 따라 간결하게 정리해서 보낸 분보다 눈에 덜 갈 수도 있습니다. 열어보면 대단한게 없는데 오히려 정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중요한건 과유불급입니다.

또한 메일 제목이나 내용도 그렇습니다. 제목에 그냥 '입사 지원합니다.' 이러면 검토하는 사람이 첨부파일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지원자의 이름조차 알 수가 없고 이럼 무수하게 쌓여있는 메일함에서 경쟁자들보다 튈 수가 없습니다. 메일 내용에서도 그냥 '지원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런 간단한게 아니라 '본인이 누구고 어떤 분야에 지원했는데 위자드웍스는 어디서 어떻게 처음 접했고 어떤 생각을 갖고 이번 채용에 지원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정성껏 작성한 지원서와 충분히 깔끔하게 정리된 포트폴리오를 보내면 툭 던지듯이 첨부파일만 들어와있는 지원서보다 당연히 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정성이 8할이었다면 나머지 2할은 준비된 정성을 전달하는 센스에 있겠습니다.

3. 마인드

이건 어떤 업체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아서 3번에 배치했습니다. 위자드웍스와 루비콘게임즈가 매우 좋은 맨파워를 지향하고 있는 회사이지만 여전히 라면 먹는 벤처이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과 본인의 성장을 동일시할만한 진정한 헝그리 정신의 소유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지원자들 중에는 위자드웍스가 위젯이나 소셜미디어, 스마트폰 등 단지 요즘 트렌드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는 이유로, 블로그나 미투데이를 보니 매우 재밌어 보이는 회사라는 단순한 이유로 또는 연봉을 올리며 옮겨탈 수 있는 좋은 징검다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경우에는 당연히 서류전형조차 통과하지 못하였지만 저는 다음 채용부터는 부디 위자드웍스와 루비콘게임즈에 지원하시는 분들이 회사가 기대하는 헝그리 정신을 갖지 못하였다면 지원 조차 하지 않는게 서로의 시간을 세이브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굳이 우리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어떤 업계에 있는 어떤 업체에 지원하든간에 내 생각과 회사가 기대하는 내 포지션에 대한 생각이 서로 차이가 있다면 본인도 일하기 힘들고 회사도 실망할 것이 자명하므로 처음부터 그 회사가 내가 찾고 있는 회사인지, 그 자리가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자리인지, 그 일이 내가 만족해하고 회사도 나의 실력에 만족해 할 수 있는 일인지 부디 깊게 생각해보고 지원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정반대로 실력이나 원래 받던 연봉이 도저히 그 자리에 지원했으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높았던 분들은 '내 실력을 바닥에서 검증해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합류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마다 참 좋은 인재가 들어왔다 생각했지만 그 분들은 대개 오랜 시간을 진득하게 키우기보다는 다음 스탭으로 가는 자원을 확보한 후 이곳을 떠났습니다.

이건 채용 팁보다는 조직행동 팁이 될 수도 있겠는데 제가 요즘 느끼고 있는 바는 이렇습니다. 실력이 넘쳐 도무지 여기 있을 법하지 않은 사람이 자신을 검증하겠다 또는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합류한 경우는 반드시 우환이 따릅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이야기가 정말이지 적용되지요. 이는 반대로 실력이 크지 않은데 우연히 여기에 있게된 사람도 너무 좋아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여러 기가 막힌 운명의 장난으로 들어오게 된 사람은 위의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이야기가 거꾸로 적용되지요. (물론 흔치는 않지만 다른 케이스들 - 실력이 넘쳐도 들어온 이유가 나를 검증하는게 아니라 회사의 비전에 완전히 꽂힌 경우는 다릅니다. 또한 경쟁사에 꼭 이기고 싶은 라이벌이 있는 경우도 그렇지요. 이런 이유들로 순수한 열정을 발휘하는 분들을 우리는 존경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조직과 그 구성원은 서로가 서로의 실력과 필요 수준에 맞는 '안성맞춤'이 있다고 저는 이제야 생각합니다. 내 성격과 실력에 맞는 최적의 짝꿍 회사를 만나는 것이 행복으로의 지름길이겠지요. 물론 처음부터 딱 맞는 회사가 어디있겠냐마는 적어도 저는 안성맞춤을 이렇게 판단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회사가 생활 속에서 나에게 기쁨이 될 수 있는 곳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조직원들끼리의 우정이 됐든 일의 재미가 되었든 소소한 간식시간이 되었든 내가 즐거움을 찾을 수 있고 회사와 나 사이에 서로 도움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라는 믿음이 있으면 그곳은 안성맞춤입니다.

내가 회사에 부채의식을 가져도 안되고 회사가 나에게 부채의식을 가져도 곤란합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이 주제만 가지고 따로 좀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용 얘기하다가 조직행동 이야기로까지 넘어왔는데 어쨌든 막연하게나마 제 배움이 여러분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나가면서 마지막으로 드리고픈 말씀은 채용 결정의 나머지 반, 바로 실력에 대한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정성과 센스, 그리고 마인드도 다 좋지만 결국은 실력이 수반되었을 때 빛을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때가 되고 누군가 원하시는 분이 있으면 다음번엔 실력을 기르는 방법을 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위자드웍스와 루비콘게임즈의 미래를 믿고 지원해 주신 600여분에 대한 깊은 감사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된 것은 조금은 아쉽게 지원하신 분들에 대한 감히 질책같은 것이 아니라 왜 그 분들이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만 했는지를 정확히 알려드리고 다음에는 더 좋은 정성과 센스, 그리고 마인드로 위자드웍스와 루비콘게임즈의 신나는 버스에 올라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랬기 때문입니다.

그럼 저는 더 좋은 기회에 더 좋은 조직을 만들어 또 머지 않아 여러분을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표철민 올림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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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굉장히 힘들게 준비했던 TEDxYonsei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TED는 세계적인 통섭 컨퍼런스로 워낙 잘 아실테고 TEDx는 그 branch 형식의 행사입니다. 연세대 학생들이 라이센스를 받아 준비한 행사지요.

저는 여기서 '가지 않은 길'의 가치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TED는 정확히 정해진 시간이 18분인데 이 룰도 어기고 무려 30분 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루할 법도 한데 의외로 많은 분들께서 함께 웃고 공감해 주셔서 참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래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다보니 저는 학생들에게 하는 이야기로 구성을 했는데 의외로 학생이 아닌 분들께서도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이참에 더 많은 곳에 전하고 가지 않은 길의 가치를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의 내용 중 앞의 이야기는 부족했던 제 10년의 시간이, 그리고 중반부는 요즘 대학생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 마지막으로는 누구나 다른 삶을 사는 방법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함께 낭독한 시는 Robert Frost의 <The Road Not Taken>을 피천득 선생님께서 옮기신 글입니다. 우리말 제목은 <가지 않은 길>이지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강의 제목도 <가지 않은 길>이 되어버렸습니다. 트위터에서 누군가 지어주셨는데 그러고보니 이 한 마디에 모든 내용이 들어가 있더군요. 저 역시 무식하고 경쟁을 두려워하여 언제나 남들이 가지 않은 길만 모색하며 살고 있고, 지금 경쟁에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부디 다른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강연이니 말입니다.

아무쪼록 이 강의가 가지 않은 길을 갈망하는 여러분께 작은 트리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럼 명절 잘 쇠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감사합니다.

- 표철민 올림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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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알짜 사업은 대개 신문에 잘 나오지 않는 곳에 있다. 스타일난다는 여성복 1위 쇼핑몰이다. 20초에 한 벌씩 옷이 팔려 나간다. 2004년에 창업,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사장의 나이는 이제 27세다. 매출을 떠벌이고 다니면 고객과의 사이가 멀어질 것 같아 그 많은 'ㅇ억소녀' 'ㅇ억소년'이 등장할 때에도 묵묵히 사업을 지켰다. 쇼핑몰 업계의 다른 사장님께 여쭤보니 스타일난다의 매출이 연 300억은 될거란다. 300억. 부평에 가면 6층짜리 독립 사옥이 있단다. 허.

쇼핑몰에 들어가보니 CEO 인사말은 짧지만 느낌있다. 경영철학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란다. 우리나라 어느 회사가 이렇게 명료한 표현으로 경영철학을 설명할 수 있을까.


대표는 시간날 때마다 편지 형태로 게시판에 을 남긴다. 고객들을 부르는 호칭은 '언니'다. 자신 역시 직원들에게 불리는 호칭은 '언니'나 '소희씨'란다. 나이에 안어울리게 사장님이란 호칭 듣기도 싫고 벌써 들으면 거만해질까봐 그런단다. 캬.

의류 외에 속옷, 핸드백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서브 몰도 직영하고 있고 심지어는 자체 색조화장 브랜드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찾아봐도 언론 인터뷰가 정말 없다. 이쯤되면 언론에서 가만 둘리가 없는데 본인이 어지간히 빼지 않으면 어려운 결과다.

이런 이들을 보면 참으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존경할만한 이들은 내가 임하고 있는 업계에도 정말 정말 많고 다른 곳에도 또 무지막지하게 많다. 삶의 여정에서 꾸준히 이들을 만나며 단 한 가지 씩이라도 배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리라.

처음엔 고수에게만 배울게 많다고 생각해 숨은 고수들만 찾아다녔다. 그러나 언젠가부터는 바보들에게도 배울게 많다고 생각해 열심히 바보들과 친구가 됐다. 혹자들은 왜 쓸데없는 짓 하느냐고도 했다. 그런데 점점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배워갈수록 내가 곧 바보의 다름 아닌 것 같다. 이제는 누구를 감히 판단할 수도 없다. 모두에게서 -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나 왜 저러고 있나 싶은 이들에게서까지 - 반드시 배워야 할 것들이 있다.

여전히 겉멋 잔뜩 들어가 있는 이들은 '존경할 사람이 없어서 고작 쇼핑몰 사장을 존경하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장담하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폄하하는 그 흔한 쇼핑몰 사장보다도 이룬 것이 없는 존재들이다.

마지막으로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의 단 하나뿐인 언론 인터뷰를 인용하며 글을 마친다.

이제와서야 사업의 본질이 '문과생 겉멋'의 동의어와도 같은 '마케팅'이란 대답이 아닌 제품 그 자체라는 점을 배우고 있는 나로서는 소름 돋기까지 한다.

이처럼 쇼핑몰이 확장을 거듭하며 인기를 얻는데 대해 김 대표는 “옷이 가장 중요하다. 마케팅이 좋아도, 자본이 많아도 옷이 예쁘지 않으면 손님들한테 외면 받게 된다”며 “옷에 대한 열정과 열심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옷을 볼 줄 아는 눈을 갖고 트렌드를 앞서 파악하는 등 모든 면에서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략)

김 대표는 “남들보다 빨리 가는 것보다 어떻게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는 앞장서서 비바람을 맞다보니 힘든 일이 많았다. 해외진출이 늦춰진 것도 국내 기반을 다지고 나가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의 ‘스타일난다’에 대해 “올해 목표는 중국 진출이 자리잡고 옷과 화장품 모두 사랑 받는 것이었는데 답은 이미 나온 것 같다”며 “궁극적 목표는 ‘스타일난다’가 단순히 의류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일하는 직원한테는 여자들의 천국 같은 회사로, 고객들한테는 원하는 것이 다 있는 쇼핑몰로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Posted by 미스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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